사실 이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그냥 저냥 느려터지 좀비들 몇 마리 나와서 비적비적 거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기대 없이 봤는데 기대이상이여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작은 마을에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살인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생존영화인데 여기서 생체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설정으로
감염자든 아니든 전원 사살하려는 군부대와 살인본능을 느끼는 감염자에게
쫓기는 스릴감, 긴장감과 잔인한 감염자 그리고 깜짝효과의 음향으로 너무 재밌었다.
레지던트 이블3 에서의 인공위성과 지금은 조금 수그러든 신종플루의 감염자 확인하는 방법,
미국의 뻑하면 산불로 마을에서 몇백명의 죽었다는 뉴스 등이 생각났다.(이거 음모아냐-.-^생각하며..)
사실 이 영화는 집에서 혼자 본다면 별 감흥이 없을 장면도 있을 것이다.
극장에서 큰 화면과 사운드로 보고, 옆에 있는 관객들과 같이 봐야 약한 장면들에도 쉽게
놀랄 수 있다.(덩달아 소리질럴다는..ㅋㅋ)
중간에 놀라서 나가는 몇몇 분들도 계시고, 같이 보러 갔던 사람은 속이 울렁거린다고 했지만
어떤분은 스토리가 없고 묻지마 살인이라는 등 재미없어하는 분도 있다.
원작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본적은 없다.
개인적으로 재미 있게 본 작품이라 한번쯤 보실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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