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를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 스포일러 함유 -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들었고, 전단지 보고 B급 저예산 영화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보니 거의 블록버스터 분위기더군요~
스케일이 나름 큽니다~ (물론 연출의 기술적 성과로 보여집니다..)
배경 도시며.. 동원 군대며.. 로드무비 성격하며..
그 난리통의 원인인
생화학 무기에 대한 설명이 너무 수박겉핡기 식으로 지나가서 좀 아쉽지만 (최근 울나라 사태의 현실처럼 은폐의 달인들이 활약하는듯한;;)
그래도 나름 배후세력의 거시기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스토리를 점층적으로 이끌어나가더군요.
좀비영화, SF영화, 전쟁영화, 공포영화, 미스테리 뜨릴러 등 각종 장르의 요소요소를 잘 담아낸 듯 싶구요.
남자 주인공 님은 다이하드4 이후로 자주 보이시는군요~ (트랜스포머 시리즈 군바리 아저씨랑 몽타쥬가 자주 헷갈림)
여 주인공 님은 맨온퐈이어 에서 다코타패닝 엄마로 나오신 이후로 서로케이트에서도 본..
서스펜스 깔아주다가 깜짝깜짝 놀래키는 면에서 웰메이드였다 느껴지는 작품이었네요.. 그런 효과에서는 공포영화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근데 주인공들은 그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피범벅에 자주 노출되었는데도, 감염증상이 더디더군요. 사랑의 힘??
뭐 겨우겨우 살아남아 도망가도 결국 또 처분 대상이었지만요..
무난한 팝콘콜라섭취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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