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수상작들은
제 느낌으로는 활짝 웃는 것 보다는
뭔가 인간의 문제에 관하여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들이 상을 받는거 같아요.
올드보이나, 클래스,
뭔가 인간의 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소한 것들이
우리 인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그런 느낌... 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공기 인형은
일본문화에서 잘 발달 되어 있는 섹스인형이 인간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상황들이에요.
예전에 바이센터리얼맨 이란 영화가 로봇이 인간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보여주었던 영화와도 비슷한 전개모드로 가면서도...
일본 특유의 스산한 느낌의 색채가 첨가되어 그 맛을 잘 살려낸것 같습니다.
또한 배우 배두나씨의 연기도 참 괜찮습니다.
그 갖가지 상황에 대한 이미지가 잘 드러난것 같습니다.
밝고 쾌활하게 웃음 빵빵 터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뭔가 있는 듯한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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