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여왕 키라나(앤 해서웨이 분)의 우아한 자태가 시선을 잡아챈다. 외모만으로도, 우아함과 순수함 그리고 상냥함으로 대표되는 그녀의 캐릭터를 단번에 눈치챌 수 있다. 붉은 여왕과 같은 유전자로 태어났지만, 포악하고 어두운 그녀와는 달리 무척이나 상냥하고도 밝은 성격의 소유자인 하얀 여왕은 앨리스와 함께 붉은 여왕의 야욕에 맞서 원더랜드를 지켜내려 한다.이보다 더 악랄한 악당은 없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 분)은 이제까지 등장했던 모든 악당 캐릭터들을 단번에 무장해제 시킬 파워를 과시한다. 원더랜드 주민뿐 아니라 포스터를 보는 이들까지 벌벌 떨게 만드는 붉은 여왕의 카리스마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