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는 첫 씬에서만 화려했을 뿐... 약간의 스포를 붙이자면 솔직히 영화를 웅장한 CG를 넣어 만들다가 귀찮아져서 첫장면 외에는 그냥 소소한 카메라기법으로 승부를 본것같았다. 그나마도 그냥 있는 조경물을 잘 이용한게 전부일뿐. 마지막 보스는 존재의 이유도 없고..
마지막으로 가장 어처구니없는건 스토리...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무슨 초등학생들 일기장으로 영화 만들었나?
스토리를 간단하게 설명해볼까?
주인공이 길을 가다가 아주 평범한 동네 사람을 만났다.
아주 평범한 동네 사람이 말한다. "옆동네에 가서 내 딸한테 인사하면 너에게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질거다"
주인공이 옆동네로 가서 그 사람의 딸한테 인사를 한다.
갑자기 진짜로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진다.
아참! 그리고 옆 마을로 가는 도중에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을 자기손으로 모조리 다 죽인다.
영화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것이다. 반지의제왕을 따라해봐야지! 했다가 이건 아닌가 싶어서 그럼 인디아나존스를 표방해볼까? 했다가 또 이건아니다 싶어서 에라 모르겠다 때려쳐! 딱 이 느낌이다.
쓰레기같은 이 영화를 까자면 끝이 없지만 그렇게되면 스포일러가 되기에 여기서 접기로 한다.
결론은
"이 영화를 보고싶으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재미있게 보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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