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모든 장르가 뒤범벅 된 '펜트하우스 코끼리' 펜트하우스 코끼리
kangjy2000 2010-04-10 오후 11:13:47 2162   [0]

이 영화 포스터가 19금 같아서 안 보려 했으나

우연히 영화 정보를 보았다가

좋아하는 배우인 장혁씨가 나오게 되어서 보게 되었다.

그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길래

옴니버스 영화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장혁씨는 이 영화전에도 오감도에서 옴니버스 영화를 찍었기에 설마하고

잘 읽어 보지 않는 줄거리까지 읽어 보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나오는 징그러운 '호러물'부터

장혁씨가 연기하는 '싸이코물'을 흐름으로

조동혁씨가 연기하는 '판타지에로'를 기점으로

이상우씨와 이민정씨가 연기하는 '불륜'으로 치닫다가

언제 끝나나 하다가 장혁씨의 연기흐름이 다시 '멜로'로 흐른다.

그러나 곧 황우슬혜씨의 엄청난(?) 반전으로 다시 'SF'물이 되더니

급기야 마지막엔 '스릴러'비스므리하게 몰고 나간다.

또 여기서 끝이아니다.

그렇다. 감독은 부족했던 것이다.

이 많은 장르를 다 집어 넣고도 감독은 부족했던 것이다.

거기다 얼마나 잡다한걸 많이 섞었으면 영화 상영 시간도 엄청나다...

약 2시간 20분...

잘 사람은 자라는건가?

 

마지막에 감독은 또 장혁씨를 붙잡고 늘어진다.

이제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듯이...

그리고 무언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는지 한마디 던진다.

코끼리 찾으러 간다나...

 

중반까지는 에로부분을 제외하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그런 문답 형식의 대화가 많이 이어져 좋았으나

점점 영화는 산으로 가게되고...

지루함만이 가득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그 중반까지도 장점 하나 찾지 못했다면 끝까지 못 봤을 테지만

사람이라는게 결말이 궁금한법

결국 결말까지 보고야 말았다.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는 좋은 시선에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장혁씨 연기는 매우 좋았다.

 

장혁씨 다음번 영화엔 제발 좋은 영화로...

 


(총 0명 참여)
kkmkyr
이해가 안가요   
2010-04-22 12:13
ghkxn
보고 싶네요   
2010-04-12 03:29
ssh2821
잘 읽었습니다   
2010-04-11 23:24
ekdud5310
이거 진짜로 보고싶었던 영화네요   
2010-04-11 17:57
smc1220
ㅋㅋㅋ   
2010-04-11 16:31
snc1228y
감사   
2010-04-11 07:5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1274 [데이브레이..] 발상의 전환이 안겨준 영화 (3) miha0430 10.04.11 779 0
81273 [육혈포 강..] 대박 웃음 (2) miha0430 10.04.11 884 0
81272 [반가운 살..] 기대이상의 유쾌한 영화 (3) kuku0904 10.04.11 717 0
81271 [반가운 살..] 처음엔 어이없는 영화의 후속작일줄 알았다 (6) hoonid 10.04.11 802 0
81264 [반가운 살..] 재미와 감동 (8) somiya0124 10.04.11 854 0
81263 [육혈포 강..] 기대않고 갔는데... (7) somiya0124 10.04.11 920 0
81262 [분노의 핑퐁] mi3에매기큐까지나오는저질코미디 (7) anon13 10.04.11 1067 0
81261 [집 나온 ..] 억지로 보게된영화였는데.. (8) didwldus999 10.04.11 800 0
81260 [타이탄] 와...돈내고 봣더만 공짜네요 ㅋㅋ (9) pjh103601 10.04.11 872 0
81259 [공기인형] 혼자보면 좋은 영화 (7) kooshu 10.04.11 898 0
81258 [타이탄] 킬링타임용... (12) dalgam89 10.04.11 1117 0
81257 [제로 포커스] 마무리와 사운드가... (8) dalgam89 10.04.11 806 0
81256 [이웃집 좀비] 독립영화라서 호불호가... (8) dalgam89 10.04.11 1096 0
81255 [이상한 나..]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죠... (7) dalgam89 10.04.11 1518 0
81254 [우리가 꿈..] 뻔한내용이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6) dalgam89 10.04.11 980 0
81253 [예언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7) dalgam89 10.04.11 794 0
81252 [그린 존] 미 풍자영화 (7) dalgam89 10.04.11 931 0
81251 [블라인드 ..] 긴 러닝타임이 전혀 실감안나는 재밌는 영화! (7) dalgam89 10.04.11 847 0
81250 [블라인드 ..] 가족의 의미를 보여준 블라인드 사이드 (6) maldul 10.04.11 892 0
81243 [우리가 꿈..]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2) hanhi777 10.04.10 967 0
현재 [펜트하우스..] 모든 장르가 뒤범벅 된 '펜트하우스 코끼리' (6) kangjy2000 10.04.10 2162 0
81236 [의형제] 강동원의 재발견 (6) perhaps 10.04.10 1392 1
81235 [미 투] 미투를 보고 (5) shee6363 10.04.10 801 0
81234 [블라인드 ..] 추천 블라인드 사이드 (6) ekwnj 10.04.10 2365 0
81233 [7급 공무원] 오랜만에 즐겁게 웃었다. (6) diswnsdk 10.04.10 940 0
81232 [크레이지] <크레이지>를 보고 와서 ... (7) hushdmz 10.04.10 785 0
81231 [타이탄] 창조물들에게 망한 타이탄 (8) eddieya 10.04.10 758 0
81230 [사이즈의 ..] 편견에 대한 편견... (5) theclue3 10.04.10 490 0
81229 [티스] 하고싶다. (2) kylemc109 10.04.10 647 0
81228 [솔로몬 케인] 절대 보면 안되는 영화 1순위 (7) hoonid 10.04.10 992 0
81227 [솔로몬 케인] 예고편 >>>> 본편 (4) hoonid 10.04.10 791 0
81226 [원피스 극..] 스트롱월드 (5) hoonid 10.04.10 997 0

이전으로이전으로436 | 437 | 438 | 439 | 440 | 441 | 442 | 443 | 444 | 445 | 446 | 447 | 448 | 449 | 4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