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티 헌터 줄거리
지긋지긋했던 결혼생활을 끝내고 각자 현상금 사냥꾼과 기자로서 새출발한
마일로와 니콜. 그러던 어느 날, 마일로 앞에 니콜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다름아닌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로?!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 고민하던 마일로는
결혼 생활의 악몽과 현상금을 떠올리며 미친듯이 그녀를 쫓고, 자신을 추격하는 이가 마일로라는
것을 알게 된 니콜은‘잡히면 죽는다’는 일념으로 그를 따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신나는 액션 코미디
언제나 그렇듯이 사전정보 없이 보게 된 바운티 헌터.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거친 액션 코미디였다.ㅋㅋ
내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무리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일지라도
사랑에 대해 조금은 더 배우고, 조금은 더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운티 헌터에는 사랑에 관한 진한 이야기는 없었다.
대신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귀여운 액션과 신나는 코미디가 있지.
그리고 영화 내내 등장하는 저 하늘색 차 완전 기엽다. 갖고싶어:)
그냥 제니퍼애니스톤
바운티 헌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단연 여주인공, 제니퍼 애니스톤.
개인적으로 나는 얼굴이 이쁜 스타보다는 몸매가 건강하게 이쁜 스타를 좋아한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얼굴은 영 내 취향이 아니지만, 그녀의 몸매는 인정해 줘야한다.
그러나 제니퍼 애니스톤이 영화에서 보여준게 늘씬한 몸매자랑뿐이었다면,
이렇게 영화리뷰에 그녀의 이야기를 길게 적지도 않았을것이다.
그녀의 그 특유의 표정있지않은가. 뭔가 엉뚱하면서도 시치미를 뚝떼는듯한 표정.
헐리웃식 말장난과 말개그가 난무했던 바운티 헌터의 대사를 너무나도 잘
소화해낸 그녀의 표정과 연기가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해주었다.
바운티헌터 명대사
사실... 정말 모든 장면들이 가볍게 웃어넘기는 장면이라...딱히 기억에 남는건 없지만, 굳이 써보자면,
극중이름, 배우이름을 모르겠어: 그건 1년간 지갑정리를 안한거야.
니콜 헐리(제니퍼 애니스톤): 우리가 저질렀던 추악한 실수에 건배. 하지만 다시 되풀이하고 싶은 실수들이야..
마일로 보이드(제라드 버틀러): 죽을땐 더 많은 실수를 못한걸 아쉬워하지.
마일로 보이드(제라드 버틀러): 결혼 기념일 축하해.♥
토수이 한줄평
빵빵 터지는 웃겨죽겠는 코미디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루할 틈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