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이야기 줄거리
미국, 교외의 베드리지 역 추운 겨울 밤, 길잃은 아키타 강아지를 우연히 보호하게 된
파커 윌슨 교수(리차드 기어분)는 아내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
목걸이에 달린 택에 새겨진 한자에서 하치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강아지는 파커교수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한다. 언제부터인가
저녁 5시가 되면 베드리지 역으로 귀가하는 파커를 마중하는것이 일과가 된 하치, 한사람과 한 마리의 개 사이에 자라난 사랑과 신뢰는 그렇게
계속 될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파커는 대학 강의 중에 쓰러져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도 하치는 역 앞에서 죽은 주인을 계속 기다리는데..
개보다도 못한 사람이라고??
우리가 쓰는 말 중에 이런 표현이 있다. 개보다도 못한 XX;; 그런데 가끔 나는 목격하곤한다. 개보다도 못한 사람이 되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하치를 보면서도 자꾸만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었다.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 충성심. 절대
변하지 않는 주인을 향한 마음... 우리는 너무나도 사소한 이유로 마음을 바꾸고, 새로운걸 찾고, 배신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집에도 내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나에게만 무한신뢰를 보내는 햇살이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잊지 않는 하치
동물을 사랑하거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다.
영화 초반에 리차드 기어와 하치와의 만남, 에피소드들은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귀여운 하치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오고, 중반부 조금 지루해지긴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기억해주는 하치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것이다.ㅠ.ㅠ
하치이야기 명대사
앤디 윌슨(사라 로머): 죄송하지만 이미 그 강아지는 주인을 만난것 같군요.
로니(케빈 드코스트): 우리는 절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치는 저의 영원한 영웅입니다.
파커 윌슨(리처드 기어): 하치! 하치!-ㅠ.ㅠ
토수이 한줄평
애견인,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에겐 감동적이고 아니라면 조금 지루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