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4일 아침 11시에 <시>제작보고회가 있었어요^^
제가 평소 '거장,이창동감독님'의 팬이라.. 5
월13일에 개봉하는 <시>라는 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오늘 제작보고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긴급입수!!!
제작보고회관계자 스텝인 친구를 졸라..영광스럽게도 관람을 할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압구정CGV로 고고씽~ 입구부터 포스터와 안내문구가 붙어있었어요^^
시작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칸영화제 유력출품 작이라 그런지 많은 기자단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요즘 주말드라마 <수상한삼형제>의 첫째아들이시자,
영화 <시>의 출연배우시기도한, 안내상씨의 사회자로 나오셨어요^^
화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노출로 많은 궁금증을 불러 모았던, 영화 <시> !!
독특한 형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두 가지의 예고편 상영으로 제작보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예고편 상영 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촬영현장이 최초 공개되었어요~
[메이킹필름영상사진]
(영상화면을 찍어서 그런지..많이 흔들렸네요..^^;)
메이킹필름의 내용은 이창동 감독이 ‘미자’ 역에 윤정희를 캐스팅 하게 된 비화를 비롯하여,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속내를 드러내는 등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감독님과 연이 깊은 배우들의 인터뷰영상도 함께 담겨있었습니다^^
[인터뷰영상사진]
나도 언젠가는 저런 날이 있었음 좋겠다.
윤정희선생님 연기하시는 모습 뵈니까 너무 좋다,
영화 기대가 많이 된다등..
전도연,문소리,설경구씨께서..
윤정희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영화에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예고편, 메이킹필름을 본 후,
배우 윤정희선생님과 이창동감독님을 모시고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5년 만에 복귀한 대배우 윤정희의 모습을 한시라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소리가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간담회 도중 갑자기 울린 휴대폰 벨소리에 이창동 감독은,
얼마 전 휴대폰을 바꿔 아직 사용법을 잘 모른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기자 간담회가 시작되었고,
감독님과 윤정희선생님의 간단한 인사와 소감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윤정희선생님께선 오랜전 영화를 해왔기때문에 이런 제작보고회 자리는 처음이라며,
조금 낯설어하시며 수줍게 웃어주시자...여기 저기서 플래쉬와 카메라셔터가 퍼졌었어요.^^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자분들과 사회자 안내상씨의 질문세례가 쏟아졌는데요..
그중 인상깊은 답변으론,
<시>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감독님께선
“의미 있는 것들이 사라져가는 세태 속에서 관객들과 함께
삶의 의미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었고,
‘시’라는 새롭고 낯선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 자체가 도전이다.”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또한 어떤 관객들이 영화 <시>를 봤으면 좋겠냐는 질문엔, 윤정희 선생님께서
“꿈꾸는 사람, 꿈을 꾸고 싶은사람들인...학생,중년등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
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윤정희선생님의 기대와 설렘을
함께 엿볼수 있었던 기자간담회 였던것 같아요.
마지막~!포토타임!!!!!!
윤정희선생님께서 "시 많이 봐주세요"라고 말하시며
양손을 쫙펴주시며 포즈를 취해주시더라구요^^
영화속 미자와 많이 닮았다는 내용을 본것같은데..
영화 속 '미자'처럼 소녀같고 꿈많은 일상모습에서도 묻어나시는것 같아요~
간담회가 끝나고 안내상씨께서 5월13일이 개봉이라며..
많이 홍보부탁드린다고 소리쳐주셨던게 인상깊네요^^
5월13일 잊지 않을께요. 개봉 첫날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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