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를 무비스트 시사회를 통해 보게되었습니다.
표 받을때 조그만 티슈까지 같이 주는 센스.. 이 영화가 눈물을 흘리게 한다는걸 말해주더군요.
영화는 김해숙씨의 열연과 박진희씨의 담백한 연기로 시종일관 웃기도 하다고 눈물짓게도 하며 재밌게 보았습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연극과는 다른 느낌이더군요.. 연극은 이 시대의 연인들이 격는 아픔을 다 표현한 듯 딸의 운명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영화에서는 그래도 친정엄마 말고도 남편과 친구의 사랑속에 생을 떠나더군요.. 영화가 그나마 좀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인 듯 하지만 연극보다 눈물 코드가 약해진 듯하여 아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재미와 감동이 어울려지는 좋은 영화인것은 확실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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