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영화 친정엄마가 보고싶다고 하시길래.. 왠지 눈물 나는 영화 일것 같아서.. 외할머니랑 보라고 했지만..
결국엔.. 내가 엄마랑 보게 된...;;;;;
몰라, 내가 엄마 앞에서 눈물 흘리는게 창피해서 그런거 일지도....
영화는 제목에서 말하듯이, 모녀간의 이야기이고,
내용은.... 진부할수도 있겠지만.. 누구나가 다 공감할수 있는..
친정엄마와 2박3일이라는 연극을 봤기 때문에.. 대충 알고 있었다.
아오.. 우리 엄마 눈물 한방울씩 흘리는데..... 주변 사람들도 다들 눈물을 흘렸는지.. 코를 훌쩍훌쩍.;;;
나 혼자 봤으면.. 아마 나도 훌쩍훌쩍 했겠다..
영화 보면서.. 참.. 나도 엄마한테 네가지 없이 행동한게 한두번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어쩌면 박진희의 모습이 우리 딸들의 모습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누구보다 내 엄마를 생각하며 살지만 행동은 참..... 네가지 없이 하는..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들은 왜들 그렇게 딸한테 잘하는걸까.... 생각하다보니.. 짜증이 나려고도 한다 진짜..
항상 엄마를 보면서 엄마 인생은 왜이럴까.. 엄마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다 우리때문에....
화난다
엄마한테 했던 그간 나의 행동들.. 다시 생각하게 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
김해숙씨 얼굴만 봐도 눈물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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