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경찰의 무능함을 고발하는 영화로도 볼 수 있겠다
주인공이 딸에게 아무것도 남겨 줄수 없음을 알고 자신의 목숨을 끊어 생명 보험금으로 딸에게 물려 주려고 최근 동네에 일어나고 있는 연쇠 살인 범에게 죽임을 당하려는 여러 영화 소제에 나온 그렇고 그런 얘기
하지만 기타 영화와 다른 점은 그 살인 범에게 죽기 위해서 그 살인범이 죽인 사람들의 신상 및 위치등 모든 것을 철저히 조사했다는 점이 좀 칭찬 할 만 하다
근데 왜 민간인이 그렇게까지 조사해서 알아 낼 수 있는 내용을 경찰은 하나도 모를수가 있을까?
내가 느끼기에는 단순 코믹하게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경찰의 무능력 함을 비꼬기 위한 내용처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그 얼빠진 형사가 오히려 이 민간인 부녀에게 의지해서 범인을 잡고 마는 기염까지 토했으니 뭐 할말은 없다
뭐 감독이 만들면서 여러가지를 패러디 했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천방지축 하니의 교사 나무라는 장면과 방법은 틀렸지만 어떻게 보면 쏘우의 범인 방식을 좀 흉내낸듯 한 느낌이 확연히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안 좋았던 것은
그 엄마만 나쁜 사람 만들었다는 것
딸에게 생명보험금이 가도록 만들었다고 친딸인데 니 아빠랑 더 이상 못 살겠다니 이건 뭔가 이상했다
이왕 해피 엔딩을 원했으면 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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