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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생각에 눈물 흘릴수밖에 없는 영화 친정엄마
luckey7 2010-04-25 오후 2:11:56 1445   [0]
연극 "친정엄마와의 2박3일"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영화 리뷰는 이번이 처음인라,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영화를 보는 내내 저희 부모님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랬을까? 체육시간 초라한 검정 비닐봉지에 한 가득 알사탕을 들고 오신 순덕이 엄마가 문득 생각나는군.

 

만약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단연 그 일등공신은 엄마 김해숙일 것입니다.

 

 

극의 몰입을 돕는 김해숙의 명품연기

 

친정엄마의 흥행코드는 최루가 아닌 명품연기였습니다. 화장끼 없는 매트한 얼굴에 덕지덕지 동동구리무를 발라댄 느낌이랄까요? 하얀 거짓말에서 보여준 회장 사모님 포스는 온 데 간 데 없었습니다. 스크린에는 진정성을 향한 관록의 연기만 덩그러니 남아있었습니다.

 

췌장암에 걸린 딸을 차마 보낼 수 없어 지나온 세월을 되돌리려하 듯 철로를 따라 힘겹게 뛰는 김해숙. 기리기리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박진희의 연기 진화

 

브라운관에서 늘 생생한 캐리터만 맡아왔던 박진희였던 탓에 시한부 인생은 다소 겉도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역할을 위해 8킬로그램을 감량했다는데, 이전 그녀의 이미지가 자꾸 오버랩되는 바람에 감정선을 온전히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충분히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힌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엄마와 딸'의 이야기

공감과 웃음, 또한 그것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영화!

 

박진희 : 엄마 때문에 진짜 못 살아

김해숙 : 난 느 때문에 사는디

 

못 배우고 무식한 어미로서 딸만은 그리 되지 않길 바랬던 엄마

 

이 영화의 키포인트는 '공감'이었습니다.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속도감있게 나열해 극의 전개가 다소 급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런 장치를 통해 엄마와 딸의 묘한 공생관계를 설득력있게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영화의 끝맺음, 스토리를 마지막 장을 덮을 때의 느낌이 좀 매끄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엄마와 딸을 위해 만든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철저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여화. 평생 자식만으로 바라보고 사신 어머니와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당신의 어머니를 돌아보게 된 딸의 2박 3일.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보는곳을 추천드리자면 http://movie.xe.to/

(총 0명 참여)
enter8022
잘읽었습니다. ^^   
2010-04-27 17:13
kkmkyr
눈물나요   
2010-04-26 13:36
sinman81
잘 보았습니다   
2010-04-25 16:08
ckn1210
정말 슬프게 본 영화   
2010-04-25 15:16
ssh2821
감동적인 영화죠잉~   
2010-04-25 14:5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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