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황산벌] [왕의남자] [라디오스타] [즐거운 인생] 을 보면서 너무나 좋아하게 된
감독 중 한분이라서 이번 [구르믈버서난달처럼]도 무척 기대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황산벌이후 영화에서 각 캐릭터들의 세세한 그리고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묘사하여 캐릭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좋았기에
이번 [구르믈버서난달처럼]에서도 기대를 했습니다
단지...
영화가 이몽학의 난을 배경으로 한 역사사극으로 큰 흐름을 내세웠지만 영화가
그렇게 큰 흐름을 따라갈만큼의 스케일은 아닌것 같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각 캐릭터들에 따른 세밀한 묘사는 큰 역사 흐름속에 살아간 한 인간을 묘사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느꼈고
더불어 캐릭터들의 잔 재미까지 묘사되었기에 그 부분이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
결국... 마지막에는 아무도 남지않았지만...
[구르믈버서난달처럼] 영화는 제 기억에 이준익 감독이란 석자를 더욱 짙게 남긴것 같네요
멋지고 간혹 웃음이 있는 .. 그리고 여운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박 과 중박 사이 같은데... 그 표기가 없기에..그냥 대박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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