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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된 애인에게 프로포즈하러 가는 길에 진짜 운명을 만나는 이야기. 프로포즈 데이
polo7907 2010-04-27 오전 10:33:51 709   [0]

4년 된 애인에게 프로포즈하러 가는 길에 진짜 운명을 만나는 이야기.


그냥 조건이 좋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멋있는 그가
내 사랑인냥 내 옆에 있어도
뭔가 빠진 듯 허전한 느낌이 들고
시간이 지나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 있다면
그 인연을 붙들고 있는게 현명한 걸까?
아니면 그 인연을 정리하는게 맞는걸까?


난 그 운명..느낌이란 걸 믿는 아직 철들지 않은 어른이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내 진짜 인연은 어디에 있을까?!
내 옆에 있는 오래된 인연이 내 운명이라 믿는 건
역시 어리석은 일인가 보다.
ㅎㅎ


집에 불이 나고 60초의 시간이 주어졌을때...
과연 난 뭘 챙길까?
사실 난 뭘 챙기기 보단 우선 내 몸 하나 빠져나오기 정신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선 두고 온 무언가를 생각하며 아쉬워하겠지.


다른 로맨틱 영화처럼 가볍게 그리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게다가 아름다운 아일랜드 풍경이 함께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총 0명 참여)
smc1220
감사   
2010-04-27 17:37
enter8022
잘읽었습니다. ^^   
2010-04-27 16: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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