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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다운 참신함이 돋보이는 영화 원 나잇 스탠드
731212 2010-04-29 오후 9:10:11 2543   [0]

 

세가지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은 독립영화다운 독창성과 참신함이 돋보인 영화입니다...

이런게 독립영화다운 실험적인 도전정신이 아닐까 싶네요...

일반 상업영화라면 저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 엄두를 못내겠죠...

첫번째 에피소드는 스토킹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장애인의 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죠...

사고였는지 어떤 병때문인지 시력을 잃어버린 남자가 한 여자에게 집착하면서

몰래 밤마다 그 여자의 집을 훔쳐보다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또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지내며 그 남자를 관찰하는 한 여자...

알고보니 성형수술부작용으로 눈이 완전 괴물처럼 되어버려 남친과 연락도 끊고

잠적해버린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닫은 장애인...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인데 그들이라고 성욕이 없겠습니까...

어쨌든 그들도 똑같이 사랑을 나누고 성을 즐길 수 있는 어떤 장치가 필요한데

현실은 그저 그들을 철저하게 고립시키고 방치시켜두고 있죠...

누구도 그들의 성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어디서 그런 장애인들이 더욱 성욕이 왕성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들의 성욕을 삐뚤어지지않게 해소할 수 있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생라면을 케찹뿌리고 참기름 발라서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괜히 저도 집에서 한번 따라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어떤 맛일런쥐 넘 궁금해서리... ㅋ

 

두번째 에피소드는 부인을 의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일단 여자 주인공이

박경림을 닮아서 별로 하고픈 이야기가 없습니다...

자꾸 박경림이 연상되어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세번째 에피소드는 유명한 외국 영화평론가와 때밀이의 우정을 그린 내용인데

이 에피소드가 젤 잼있고 모든 관객들이 뻥~ 터졌었죠... ㅋㅋ

가장 독립영화답고 동성애를 유쾌하고 위트넘치게 잘 그려냈습니다...

'오리엔탈 터치... 난 널 믿었던것만큼 난 내 친구를 믿었기에...' 등등

상황마다 적절하게 들어간 나래이션이 너무너무 웃겨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줍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셔언~~~

이말이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묘하게 꼬여가는 상황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유쾌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비밀애처럼 색계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베드씬~~~ 하면서 낚시질에 당했던터라

혹 이 영화도 제목으로 낚시질 하는건 아닌가했던 걱정은 한방에 날려버리고

베드씬 플러스 재미를 가미한 참신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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