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황정민씨가 연기를 잘하다 보니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의 진지한 연기의 차승원씨도 기대했는데
그냥 그랬고...
우야둥 황정민씨의 연기는 역시 볼만 하더군요.
약간 맹인 연기가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한지혜양은 왜나왔나 싶고...
백성현군은 그래도 어린데 제법 연기를 하기 시작한 듯 보여요.
언젠가 이준기군처럼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은 해봤어요.
그래도 이준익 감독이 인재를 보는 안목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이준익 감독 진짜 안터지네요.
왕의 남자가 결국 그의 발목을 잡는 걸까요?
뭔가 이색적인 느낌이 점점 덜한다고 느낀것은 저뿐일까요?
뭔가 블랙홀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그래도 돈이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엔 헐리우드 대작보다는 한국 영화에만 눈을 돌리게 됩니다.
아이언맨2를 볼까 하다 후회할까봐 걍 봤는데 그래도
킬링 타임용 헐리우드 대작은 보느니 한국 영화 보는게 그나마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쯤은 봐도 좋을 영화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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