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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어둠의 아이들
yhj1217 2010-05-03 오후 5:53:16 733   [0]

타이에서 특파원으로서 일하는 신문가자 난부 히로유키는 어느 날 도쿄 본사로부터
어떤 조사를 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그 지령이란, 조만간 어떤 일본 아이가 타이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그 수술이 실은 장기 밀매와의 관계를 조사해보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조사를 진척하면서 난부를 놀라운 정보를 얻게 된다.
그 놀라운 정보란, 그 아이에 제공되는 심장이 실은 죽은 아이 것 아니라
산 아이의 심장이라는 일이었다.
그 증거 사진을 찍고 싶다고 생각한 난부는 타이에서 플리 카메라맨으로 일하고 있는
요다 히로아키에게 협력해달라고 말한다.

그것돠 같은 시기에 다른 경로를 통해 우연히 타이 암부에 접근하게 된 일본 사람이 있었다.
봉사 활동으로 반콕에 있는 복지시설에 온 오토와 게이코(미야자키 아오이)가 바로 그 사람이다.
게이코는 소장으로부터 전에 그 시설에 공부하로 오던 어떤 아이가
요새 들어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는 걸 듣고 소장들과 함께 그 아이 집을 향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아이는 일하기 바쁘다"고 냉정하게 게이코들을 쫓아 돌려보낸다.
실은 그 아이는 그 아버지가 돈을 위해서 매춘가에 팔았는데
어느 날 그 아이가 몰레 보낸 편지를 받은 게이코들은 그녀를 구출하느라
그 매춘가에 가지만 거기를 운영하는 마피어들로부터 거꾸로 협박을 받는다.

어느 날 취재하느라 그 복지 시설을 찾아온 난부로부터
그 매춘가가 장기 밀매에도 관련된다는 정보를 얻은 게이코는
난부와 함께 심장 이식 수술을 받는 아이의 부모를 만나러 도쿄에 간다.


보는 내내 느낀 것은 타이 정부가 이런 작품의 촬영을 허락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아무래도 자국의 치부를 드러내는 듯한 내용이라서다.
그리고 타이 사람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드리는지 궁금해졌다.
그만큼 소문에서만 듣고 있던 이야기를 실제로 영상으로 보는 충격이 컸다는 말이다.
물론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는 법이며 그런 부분--아이를 살리기 위해
산 아이의 심장을 이식받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수술을 받게 하려는 일본인 부부나
소년소녀들을 사려고 타이까지 가는 외국인들(그중에는 일본사람도 포함된다)--을
그림으로써 단순한 고발 영화로 그치지 않긴 하지만 말이다.

좀 갑작스러운 trauma 대목(그게 어떤 건지 스포일러가 될 거니까 말할 수가 없다)으로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소년소녀 매매춘이든 장기 밀매든 그걸 안이하게 공격하지 않고
둘 다 현대 사회가 품고 있는 구조에 기초된다는 걸 제시하려는 점에서
"문제 제기" 형 영화로서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일본 배우들 뿐만 아니라 나에겐 낯선 티이 배우들의 열연도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총 0명 참여)
qhrtnddk93
볼만은하겟다   
2010-05-16 19:33
k87kmkyr
그렇네요   
2010-05-15 12:59
kkmkyr
잘보과요   
2010-05-08 16:13
man4497
감사   
2010-05-07 17: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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