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어두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청춘스타.
지금은 고위층 부인이 되신 인생유전의 주인공.
이 영화 제작당시 심은하의 인기는 대단했다.
8.90년대에는
청춘스타 하나 뜨면 그. 또는 그녀를 위한 영화가 급조되곤 했었다.
이 영화 "아찌 아빠"가 거기 해당되는 작품.
내용은 단순.
터프하지만 착한 경찰 아저씨와
타락한. 그러나 아직 순수성을 잃지않은 소녀의 사랑얘기.
아주 통속적인 영화다.
둘의 사랑은 예상가능한 수준을 못 벗어나.
심은하는 다소 어리광을 부리는 이미지로 출발.
막판에는 지고지순한 여인으로 변신.
한국영화의 캐릭터는 대부분 그랬지만..
최민수는 꽤 멋있게 나온다.
그러나 소녀에 대한 사랑은 시종일관 맹목적이다.
라스트씬은 너무나 순진해..
인상적이던 것.
노출이 의외로 많았다..
민수형을 사랑하던 여형사가 옷을 벗고 춤춘다.
이유는 묻지마.
그리고 불량청소년들이 올누드로 농구하는 장면이 나와.
타락한 <마지막 승부>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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