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박중훈님 트윗에 치유? 받던 참에 트위터시사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응모했더니 당첨되었네요^^
어제 친구랑 둘이서 홍대 롯데시네마 다녀왔습니다.
영화가 그냥 가벼운 톤의 웃고 나오는 그런 작품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가선 울고 있더라고요. 제 자신이! ^^;
옆을 보니까 친구도 휴지를 찾아 가방을 뒤적뒤적...(넘 놀라서 눈물이 싹 달아나고/이 친구 극장서 우는 모습 첨 봅니다)
뭐 여하튼 박중훈님이야 베테랑이니까 연기 잘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이번 작품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정유미씨입니다.
솔직히 잘 모르는 배우였는데 이번 영화 정유미씨가 가장 빛났어요!
(경력 찾아보니까 06년에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가족의 탄생) 수상했더군요!)
웃음도 있고 애절함도 있고 눈물도 있는 아주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입니다. ^^
영화가 끝나니 클럽 베라에서 뒷풀이 파티도 있네요.
왼쪽부터 김광식 감독님, 권세인씨, 정유미씨, 박중훈씨, 그리고 제작을 맡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님.
질문도 오가고 옆에 트위터로 실시간 사진과 질문, 감상이 올라와서 의사소통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바에는 각종 음료와 맥주, 케이터링이 마련되서 밤중에 야식?을 먹기도 했고요....
이런 시사회면 매일이라도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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