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 영화이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과 선생님들은 자기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행동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라 생각이 든다.
학생들의 가능성과 올바르게 지도하려고 노력하려는 프랑스어 선생님 그러나 그 역시 인간이기에 학생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학생들과의 대립을 잘 묘사한 것 같다.
평소에는 학생들끼리 비난하고 사소한 말싸움을 하지만, 그들에게도 측은지심이 있음을 생각없이 행동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나도 모르게 뭔가를 느꼈다.
영화 보는 내내 프랑스의 일반적인 학교의 모습은 아닌 대안학교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 영화 "겪어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생각이 나는 영화다.
나 역시 평범한 학창시절을 지내왔기에 영화속 학생들을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선생님의 노력에 안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의 한 학생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배운게 없어요 뭘 배웠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라는 말이 가장 망치를 얻어맞은 것처럼 영화속의 가장 큰 반전이 아닐까 싶다.
뭘 가르쳐야 하고 뭘 배워야 하는지 현재의 우리들 중 고등학교 크게는 대학생들이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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