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 <마녀의 관>은 첫번째 에피소드와 세번쩨 에피소드는 빠른 전개가 되는 반면에, 두번째 에피소드가 상대적으로 길어서, 약간 지루한 감도 느끼게 한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음향을 이용해서 인물의 심리를 묘사햇으며, 또한 음향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구분짓기도 하였다.(-->>첫번째 에피소드) 영화가 가지고 있는 무거운 주제에 비해서, 화면의 톤은 매우 가볍다. 2년 전에 보았을 때에는, 마치 오래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러한 느낌을 받았던 거 같다. 이 부분에서는 감독에게 물어보고 싶다. 감독이 이러한 화면톤으로 의도한 바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마녀의 관>은 감독이 말하려고 하는 주제가 무엇있든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속한다. 공포영화가 가져야 하는 필수 덕목은 무서워여 한다는 것이다.. 맞다! 이 영화는 무섭다.. 만약, 영화를 보는 내내 무섭지 않았다면,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집에 가면 정말 무서울 것이다. 혼자 방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저쪽 구석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오는 착각을 하게 될 것이다..(진짜다.. 보고 난 후, 집에 와서 무서웠다....그 여배우 너무 무섭다.. 꿈에라도 나올까 두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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