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주변이 도와주지 않는 남자 종두.. 예쁜,누구보다 예쁜 삶을 꿈꾸는 착한 여자 공주... 이 둘의 사랑은 너무도 예쁘고, 순수하다.. 하지만 주변의 결코 따뜻하지 않은 시선과 세상의 많은 장벽들은 그 둘만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난 그런 사람들의 시선이 마치 내 자신의 눈인듯 싶어 영화를 보는내내 울었다..가슴으로..
공주는 어눌하지만 친절한 종두의 말 한마디도 좋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모든것까지 맡기려고 한다.. 종두는 누구보다 공주를 사랑한다.. 이런 둘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끝까지 가슴아프게 했다.. 가장 순수하고 예쁘지만 아무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그 둘의 사랑...
[오아시스]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내 가슴속에 시원한 오아시스가 되어 주었다. 지금껏 가져왔던 사랑에 대한 이기적인 내 생각들을 씻어 주었다.. 공주마마 와 종두장군의 사랑... 그 둘은 이제 우리의 마음 속 오아시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