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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적으로 좀더 요란한 솜씨를 뽐낼 수도 있겠지만 내 깡패 같은 애인
jeh6112 2010-05-20 오후 12:33:01 987   [0]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얼핏 ‘박중훈의 영화’처럼 느껴지지만 이른바 ‘88만원 세대’인 세진의 고통도 현실감있게 잘 녹여냈다. 후배들이 수시로 비웃는 가운데 새로 등장한 전직경찰을 처리해야 하는 동철의 난감함은, 면접 때 면접관들의 장난으로 율동과 함께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를 부를 수밖에 없는 심란한 처지와 별 다를 바 없다. 그러면서 영화는 예측 가능한 상황을 영리하게 잘 비켜간다. 설정은 도식적이지만 그 전개는 참신하다. 박중훈과 정유미 두 배우가 서로 교집합이 없는, 전혀 다른 세대에 속한 배우들임에도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여러 장면들이 예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건 그런 과정이나 디테일이 억지스럽지 않다는 거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처한 위치가 힘들어서인지 두 사람이 연인관계로 발전한 이후에도 지루하고 억지스런 밀고 당기기가 없다. 동철이 룸살롱에서 합기도 사범들에게 구타당하는 장면 등 좀더 과도하게 웃기거나 액션을 더할 수 있는 장면들도 결코 오버하지 않는다. 장르적으로 좀더 요란한 솜씨를 뽐낼 수도 있겠지만 철저히 현실감을 버리지 않는다. 이것은 순전히 한눈팔지 않고 이야기의 핵심을 놓치지 않는 김광식 감독의 담백한 역량이다.

(총 0명 참여)
kooshu
감사합니다~   
2010-05-28 11:54
gonom1
잘읽었어요   
2010-05-28 00:01
boksh3
감사   
2010-05-21 20:26
njy1222
넘넘재밌음   
2010-05-21 18:09
gonom1
잘 읽었습니다   
2010-05-21 17:38
man4497
감사   
2010-05-21 11:41
seon2000
음....   
2010-05-21 01:38
smc1220
보고싶네   
2010-05-20 17:08
boksh2
감사   
2010-05-20 16: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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