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작가'는 선임자의 죽음으로 전 영국 수상 '아담 랭'(피어스 브로스넌 역)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유령작가'(이완 맥그리거 역)가 미국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정통 스릴러.개봉을 앞둔 '유령작가' 외에도 로만 폴란스키의 몇몇 영화 속에는 그의 삶과 영화의 내용이 맞아 떨어지거나 예고되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 로만 폴란스키는 약 30년 전 일어났던 성추행 사건으로 제5회 취리히 영화제 평생 공로상 수상차 스위스에 입국하다 체포돼 스위스 별장에 연금된 상태다이번 영화 '유령작가'에서는 로만 폴란스키의 가택 연금이 예고라도 된 듯 정계에서 물러난 유명 정치인 ‘아담 랭’(피어스 브로스넌 분)이 자서전 집필을 이유로 세상과 단절하고 고립된 섬에서 혼자 생활을 한다. 영화 속 ‘아담 랭’은 세상을 피해 섬으로 들어가지만 결국에는 세상이 그를 격리시키듯 영화 속에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