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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재미있게 볼 듯 믿음의 승부
aizhu725 2010-05-31 오후 3:55:09 480   [0]

미식축구를 주제로 했고, 신앙이 기반이라는 점에서 블라인드사이드와 유사하다면 유사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파이어프루프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의 믿음의 승부도 한 교회에서 기획하고 연기하고 편집하고 모든 걸 했다고 보기엔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든 영화. 영화를 보던 중 눈물이 날 뻔, 실제로 관객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던 것 같은데 박수를 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셔우드 기독교학교의 럭비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물론, 신앙이 어느 한 순간에 돌아서는 거긴 하지만 갑작스런 감독의 태도 변화와 또 그 변화를 믿고 따라와주는 코치들과 학생들의 모습이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했다. 물론 아버지가 사장인 한 학생이 믿음이 없다가 변화를 받아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든 존경한다고 고백하기도 하고 그 아버지는 그런 아들의 모습에 감동받아 감독의 낡은 차를 회수하고 새로운 빨간 트럭을 익명으로 선물한다.
감독은 6년간 실적은 내지 못해 짤리기 일보 직전이고, 차는 매일 고장나고, 결혼 4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는데 남편 쪽이 불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한다. 그런데 영화 전반부에서는 별로 그런 설명이 없는데 갑자기 그 감독이 밤새 성경을 읽더니 공원에 나가 기도를 하고, 그런 모습을 본 아내도 침대에 기대 기도를 한다. 이것이 당회장 목사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믿는 자들의 위기시 모습이겠지?
어쨋든 이런 변화와 결단 후 이 팀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고, 학업 성적도 쑥쑥 올라간다. 경기에 나가서는 4강인가에서 한 번 실패했는데 상대팀이 나이제한을 속여서 구사일생으로 다시 경기에 임하게 된다. 마지막에 그 누구도 이기지 못했던 최강의 팀을 상대로 1/3밖에 되지 않는 선수 숫자로 대응하여 승리를 일궈낸다. 매번 안 될거라고 생각하던 키커 데이빗이 용기를 가지고, 또 다리를 못 쓰는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으로 46미터를 성공시키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독과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뛴 것이 아니었다. 시합에서 이기든 지든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임신이 되든 아니든 하나님을 여전히 사랑하고 찬양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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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1220
감사   
2010-05-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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