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소소한 재미로 가득 내 깡패 같은 애인
lsh1415 2010-06-01 오후 3:23:20 1503   [0]
진중한 표정 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스런 웃음을 선사하는 대표 배우가 있다면 '박중훈'씨

를 서슴없이 뽑을 것이다. 그로한 '박중훈'씨가 오랜만에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을 들고 나왔

다. 아니 보고는 지나칠 수 없는 일, 그 옆으로 다가가본다.



반지하 옆방 남녀의 야릇한 반동거!
입만 산 깡패! 감당 안되게 깡 센 옆방 여자를 만나다!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박중훈 분). 예전만큼 실력발

휘는 못하지만, 아직 가오만큼은 살아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참하게 생긴 옆집에 이사온 여자

가,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웬걸 이 여자 '옆방여자'라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

서는 바락 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여자 어쩐지 잘해주고 싶다!




깡만 센 백수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입만 산 깡패를 만나다!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세진(정유미 분). 큰 뜻 품고 구한 반지하 방, 그런데 겉

보기에는 깡패 같지도 않은 깡패가 옆집에 살고 있다. 웬걸 이 남자 ‘옆방여자’라 부르며 꼬박

꼬박 아는 척을 한다. 말이 더 많은 옆집깡패. 왠지 싫지 않다!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
두 남녀가 매일 부딪치는 격렬한 반지하 반동거가 시작된다!





사람의 인연이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전생에 천번을 만나야 현생에

서 옷깃이 스쳐지나간다고 하는 그 인연이 맞는 것일까. 사람의 인연,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람간

의 관계에서만 아니라, 참 많은 곳에서 쓰이는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증오하는 사람들, 연민

으로 연결된 사람들, 그리고 또 다양한 인간관계들 모두에서 말이다.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연을 소재로 아주 진지하지 않고 아주 코믹하지 않은 드라마로 관객의 시선을 이끌어 간다. 아

주 진지하지 않고 아주 코믹하지 않은 바탕의 영화가 왜 그토록 영화 상영시간내내 본인의 시선

을 몰입 시켰을까? 그 이유는 '제눈에 콩깍지'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상대의 신분을 따지지 않

고 그냥 '필'이라고 해야되나 무작정 좋아한다는 말이다. 그냥 무작정 좋아하기 전에 무작정 좋

아질 그 둘만의 매개체라든지 공간,시간적으로 만남이라는 기회가 부여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이 제격에 들어 맞는 영화가 '내 깡패 같은 애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 생각이 들어서

기전 이 영화에 몰입 시킨 가장 큰 이유는 '박중훈'씨의 영화 전반에 걸쳐 아우르는 그의 예전부

터 느낀 본연의 연기를 펼쳐서이다. 특이하지 않은 일반의 스토리를 가지고 그의 연기 하나로 재

미난 영화의 한편을 만드는데 이르렀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여러분에게 '제눈에 콩깍지'라는 말

을 확인하고 싶으신분에게 추천하는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이다.


(총 0명 참여)
kiwy104
역시 님처럼 소소한 재미죠   
2010-06-06 17:0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3135 [믿음의 승부] 믿음의 승부 (2) kookinhan 10.06.01 447 0
83134 [선라이즈 ..] 선라이즈 선셋 kookinhan 10.06.01 241 0
83133 [로빈후드] 영화 공자 같은 느낌;; ohssine 10.06.01 556 0
83132 [내 깡패 ..] 마음 따뜻한 영화 (2) ohssine 10.06.01 690 0
83131 [페르시아의..] 너무 식상해요; (2) ohssine 10.06.01 414 0
83130 [내 남자의..] 개봉 하자 마자 내리는 영화 honey5364 10.06.01 587 0
83129 [내 남자의..] 아쉽기만한 한국 영화 kookinhan 10.06.01 476 0
83128 [꿈은 이루..] 코믹은 즐겁고 감동은 아쉽다 (2) honey5364 10.06.01 535 0
83127 [꿈은 이루..] 꿈은 이루어 졌었다 (2) kookinhan 10.06.01 480 0
83126 [대부 (디..] 대부가 살아 나다 (3) honey5364 10.06.01 536 0
83125 [대부 (디..] 추억의 대부 (3) kookinhan 10.06.01 419 0
83124 [첫사랑 열전] 옴니버스 영화 hhs4256 10.06.01 494 0
83123 [친정엄마] 뛰어난 연기 hhs4256 10.06.01 839 0
83122 [클래스] 토론의 영화 hhs4256 10.06.01 904 0
83121 [토이 스토..] 3D의 기술 hhs4256 10.06.01 672 0
83120 [토이 스토..] 토이 스토리 3D 화 (1) hhs4256 10.06.01 944 0
83119 [하녀] 리메이크작 하녀 (1) hhs4256 10.06.01 391 0
83118 [하프웨이] 일본 멜로 영화 (1) hhs4256 10.06.01 635 0
83117 [하하하] 맛깔 나는 영화 (3) hhs4256 10.06.01 1130 0
83116 [허트 로커] 죽음의 게임 hhs4256 10.06.01 677 0
83115 [회복] 기독교 영화 hhs4256 10.06.01 635 0
83114 [내 남자의..] ㅠㅠ jeena1991 10.06.01 601 0
83113 [내 남자의..] ㅠㅠ jeena1991 10.06.01 461 0
83112 [블라인드 ..] 마음이따뜻해지는감동적인영화였다 jeena1991 10.06.01 582 0
83111 [하녀] 난 이해가 안되던데.. hs3205 10.06.01 427 0
83110 [드래곤 길..] 재밌었어요 (2) jeena1991 10.06.01 404 0
83109 [데저트 플..] 여성의 힘 lsh1415 10.06.01 729 0
83108 [대한민국1%] 소소한 코미디는 좋앗다 lsh1415 10.06.01 896 0
83107 [대부 (디..] 대부 디지털 (3) lsh1415 10.06.01 561 0
83106 [내 남자의..] 아쉬움 가득한 영화 lsh1415 10.06.01 457 0
현재 [내 깡패 ..] 소소한 재미로 가득 (1) lsh1415 10.06.01 1503 0
83104 [나이트메어] 추억의 공포 영화 (1) lsh1415 10.06.01 621 0

이전으로이전으로376 | 377 | 378 | 379 | 380 | 381 | 382 | 383 | 384 | 385 | 386 | 387 | 388 | 389 | 3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