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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가짜인 걸까? 우리 의사 선생님
sabjini 2010-06-03 오후 1:03:01 564   [0]

< Synopsis >

어느 시골 마을. 도쿄에서 발령 받아 온 인턴 의사 소마는 동네 사람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돌보는 이노와 함께 지내며 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노가 갑자기 실종되고 경찰까지 출동하여 사라진 그의 행방을 찾아 수사를 펼친다.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그의 신상을 조사하던 중 이노의 비밀스런 과거가 밝혀지게 되고 절대적인 믿음으로 이노를 의지했던 마을 사람들은 그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되살리며 서로 엇갈리기 시작하는데...

 

시골 마을 진료소

그 마을은 주민이 1500명이 넘고 그 중 절반이 노인이다.

그런데 마을에 의사가 없었다.

그래서 이장이 건강검진차에 타고 있던 의사를 꼬셔서(?) 마을 진료소에서 일하게 했는데,

그가 이노고, 그 후로 3년이 흘렀다.

응급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많은 베테랑 간호사와 인턴 의사 소마와 함께,

시골 마을 진료소의 의사답게(?)

마을 사람들의 소상한 형편까지 전부 꾀고 있고,

언제가 되었든 아픈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고,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세심하게 돌본다.

 

그러나 그는, 가짜다.

의사면허가 없다.

의사인 아버지를 두었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10년간 했지만,

어쨋거나 그는, 진짜 의사는 아니다.

그가 실종되고 나서, 비밀과 거짓말이 드러나자,

만세까지 불러가며 그를 의사로서 칭송했던 마을 사람들 중에서

어쩐지.. 약을 먹는데도 낫지가 않았어.. 라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관련 팜플렛에,

"이 영화는 자격증으로 증명될 수 없는 사람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 적혀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나도 헷갈렸다.

그는 가짜였지만, 정성을 다해 마을 사람들을 치료했고,

밤마다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초밥을 드신 후 호흡곤란을 겪다 사망(?)에 이른 노인이 있었는데,

그의 임종을 확인한 후

죽은 노인을 안으며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라고 등을 두드리는 장면이 나왔다.

영화에서는 그가 등을 두드리는 행위로

목에 걸렸던 초밥이 나와 살아나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그가 죽은 줄 알았던 노인의 등을 두드리며 수고하셨다고 인사하는 장면은,

참 감동스러웠다.

 

과연, 그는, 정말 가짜인 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총 1명 참여)
soja18
잘읽었어요   
2010-07-28 23:53
yjh929
의대가구싶넹   
2010-06-11 17:44
wlngss
잘 봤어요   
2010-06-03 14: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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