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이기주의가 한 여인의 삶을 이렇게 망칠수 있는가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집단 따돌림의 원인이기도 한 이유는 아름다움 그자체다. 어느 누구도 그 여인과 있고 싶은 생각에 일자리도 안주고 서로 서로 집단으로 연계해 그여인으로 하여금 극단적인 삶을 살게 하는 영화다.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의 동요가 이어지는 모습에 내 자신 조차도 영화의 극중 인물에 몰입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깨움을 주는 영화이기에 감동의 깊이를 더해 간다. 한 여인이 살기위해 자신의 귀중한 몸을 팔고 한남자를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나 애절한 마음이 일어난다. 특히 마을사람들이 집단구타하는 장면은 주인공의 삶이 가련하게 보여지기도 하다. 마지막에 남편과 다시 오는 모습은 찡한 감동을 느끼고 여인을 집단구타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 많다. 이 세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