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소소했던_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맨발의 꿈
ttnrl21 2010-06-05 오후 1:13:28 13197   [11]

 

"가난하다고 꿈도 가난해야 되냐?"

 

"나. 끝까지 가고 싶어졌어. 난 항상 시작은 했는데 끝을 못 봤거든. 나 혼자서도 못 가본 끝이란 곳을 저 아이들과 함께라면 가볼 수 있을 꺼 같아"

 

"이기면 좋은거고, 지면 다음에 이기면 되는 거고. 난 있지, 이게 끝이 아니라 그 다음이 있다는 게 눈물나게 고맙다."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어제 운이 좋게 시사회에 당첨되서 미리 관람을 하였지요.

 

아, 기대를 그렇게 많이 하고 봤는데도 이렇게나 재밌었던 영화는 처음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와 닿는 걸까요?

 

보는 내내 계속 온몸에 전율이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칫하면 지루 할수 있는 스토리 전개를 박희순님 께서 어찌나 재밌게 해주시던지..

 

정말 보고 나오는데, 박희순님이 아니었다면 재미는 훨씬 덜 했을 거라며 우리 모두 극찬을 했습니다.

 

충무로에서 기대하는 배우 박희순! 역시 그의 연기는 마음을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합니다!

 

제 남자친구도 보는 내내 이상하게 눈물이 몇 번이나 나올 것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이상하게 보는 내내 눈물보다는 웃음이 났습니다. 따뜻한 웃음..

 

그런 영화에요, 가슴을 먹먹하게 하면서도 너무너무 따뜻해서 눈에 고인 눈물이 떨어지기 전에 입에 미소가 번지는..

 

보는 내내 남자친구의 손을 꼭 잡고 봤습니다.

 

그냥 너무 따뜻해서요. 어찌 영화가 이렇게 보는 내내 따뜻할 수가 있을까요?

 

 

어쩌면, 자극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으 실수 있습니다.

 

지루할 수도 있겠고, 심심할 수 도 있겠고, 큰 감동도 없을 수 있겠고.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라는 그 자체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티모르의 내전으로 인해 생긴 어른들의 상처를 이어 받은 아이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축구장 위에서도 서로 패스조차 하지 않는, 싸우기만 하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위해서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는 그 장면에서는_

 

정말 이지, 아_ 축구하나가 이렇게 또 깊은 골이 생긴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구나_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물론! '한국인'이 있었구요^^

 

희망이 없는 나라에 축구로 희망을 넣어주는 모든 것을 담은 영화_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람들 모두 박수를 치며 봤습니다.

 

저요, 영화를 그래도 꽤나 보러 다녔는데, 영화관 안에서 그렇게 시끄러웠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축구로 하나가 되었듯, 우리들도 영화에 빠져 영화로 하나가 되었던 거죠_

 

박수치고 환호성 보내고_

 

영화관에 불이 켜지고, 자막이 올라갈 때까지도 아무도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 같은 마음이었겠죠? 저 역시도 그 따뜻함과 감동적인 느낌을 더 오래 느끼고 싶어서 바로 일어나질 못햇으니까요.

 

여운이 참 오래 갈 것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많은 사람들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있었거든요_

 

 

 

아, 제가 영화를 정말이지 너무너무 재밌게 봐서, 두서없이 말도 안되게 주절주절 거린 거 같네요!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최고입니다!

 

이 영화 강추에요! 대박 날 것 같아요!

 

별 100개 만점에 1000개를 줘도 모자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총 16명 참여)
hacker456
이 글보고 저도 애인이랑 보러 가야되겠습니다^^   
2010-07-07 15:36
cinerio2
제가 유일하게 극장에서 두번 본 영화입니다!   
2010-07-07 01:07
queitvictory
우와~꼭 볼게요.   
2010-06-29 12:16
cuteja93
보고싶네요   
2010-06-29 11:16
s4789y
잘 봤습니다!   
2010-06-29 09:50
ssong06v
기대되요!   
2010-06-29 00:07
ejsongeo
재미있나 보네요.   
2010-06-28 22:00
xcambus
잘 보고 가요   
2010-06-28 12:08
ohye91
그래도 가급적 기대를 안 하고 보는 게 좋은 영화 ^^::   
2010-06-28 02:08
chichi50
오늘 보려고 했는데.. 다음주에는 꼭 봐야겠어요   
2010-06-27 22:23
suwon35
정말 기대 한개도 안하고 봤는데...
나 졸지도 몰라 이래가며...
그런데!! 짱!!   
2010-06-27 20:27
wjswoghd
최고예여   
2010-06-27 19:07
jungsn0
별루 기대 않고 갔다가.. 뻔한 저예산 영화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ㅎㅎ   
2010-06-26 21:23
jysloveme
아~리플을 보고나서..보고싶어졌어요.^^   
2010-06-25 22:31
whaldhr00
보고 갑니다*^^*   
2010-06-25 15:35
gksmfrhk25
아이들 연기가 넘 좋았어요~~   
2010-06-24 23:08
treasure0928
그렇군요~!!   
2010-06-24 22:19
carhye
요즘 월드컵 축구로 관심이 많아요.   
2010-06-24 17:45
sdwsds
이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야 하는데   
2010-06-24 16:33
cinerio2
좋은 작품인데 꼭 흥행에 성공했으면 해요..   
2010-06-24 14:30
cinerio2
좋은 작품인데 꼭 흥행에 성공했으면 해요..   
2010-06-24 14:30
whaldhr00
완죤 감동적이었죵~~   
2010-06-24 10:56
whaldhr00
완죤 대박이었죵..

대~한~민~국~~~   
2010-06-24 10:37
myicesmile
박희순은 매력적이지만 소재가 그닥이었는데.. 한번 보고싶네요 ㅎ   
2010-06-23 21:41
hyaline719
재밌을것 같아요 보고싶어요ㅋㅋ   
2010-06-23 12:12
liebejina
안그래도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후기 읽고 나니깐 더 보고 싶어져요♥   
2010-06-23 11:37
rudtns4253
보고가요~   
2010-06-23 11:02
choish0821
보고가요~   
2010-06-23 10:42
koreapwm84
보고 싶은 영화요 ㅋ   
2010-06-23 04:32
yumi009
훈훈한영화네요   
2010-06-23 03:07
pajama47
.....   
2010-06-23 00:52
kzh620
진짜 또 보고싶은 영화~   
2010-06-22 23:41
t2rmagic
ㅇㅇㅇㅇㅇㅇㅇ   
2010-06-22 13:48
cuteja93
보고가요~   
2010-06-22 13:09
rare12
나중에 한번 봐야겠네요   
2010-06-22 09:54
son1210
잘 읽었습니다   
2010-06-22 01:01
pink0528
궁금하네요   
2010-06-21 20:42
nada356
맞아요.....연기력이 ㅋㅋㅋ   
2010-06-21 20:36
gulaheven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게 아니길 바란다는..   
2010-06-21 15:31
har2001
오 저도 꼭 봐야겠어욤~   
2010-06-21 14:31
littlesinji
요거요거 꼭ㅂ ㅘ야할 영화입니다   
2010-06-21 14:13
kso757
ㅎㅎ   
2010-06-21 12:44
t2rmagic
꼭 봐야할 영화   
2010-06-21 09:22
cys1972
가난하여도 꿈도가난하지않잖아요?   
2010-06-20 15:34
bhsook52
좋은평들이 많아 보고 싶네요.   
2010-06-20 12:44
kswon42
감동을 주는 영화 꼭 대박나길...   
2010-06-20 12:40
haermi
읽어보니 꼭 보고싶은 영화네요.   
2010-06-20 12:33
morisis
감동적인 실화~!   
2010-06-20 12:32
bhsook
따뜻함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영화~   
2010-06-20 12:31
sok0903
표가 있었는데도 같이 가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못갔는데, 아쉽네요   
2010-06-20 09:24
jaraja70
개봉할때 볼려구요...   
2010-06-20 08:31
ausgur0702
꼭 보고 싶었는데 시사회 떨어졌네요.. ㅠ   
2010-06-20 06:09
cinerio2
저도 시사회봤는데 정말 최고였어요~!
근데 보기 드문 감동!!   
2010-06-20 01:16
charmeo
보고 싶네요.   
2010-06-19 21:17
treasure0928
맨발의 꿈 최고~!!   
2010-06-19 20:21
ohye91
이거 언제 개봉?   
2010-06-19 20:07
tange100
조세핀 너무 이뿌죠?ㅎ   
2010-06-19 19:02
pink0528
보고 싶어요   
2010-06-19 00:22
eun0706
글을 읽으니 더 보고 싶어지네요...   
2010-06-18 18:59
pigmy12
보고싶어요   
2010-06-18 18:33
yello77
보고싶어요   
2010-06-18 16:17
smile2023
저도 너무 좋았는데...   
2010-06-18 15:08
rldnjs1
보고감   
2010-06-18 15:06
kikino6
와우   
2010-06-18 14:50
diana35
보고싶네요~   
2010-06-18 11:57
whitesunga
잘 보고갑니다~   
2010-06-18 11:14
okok4440
재밌다고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2010-06-18 10:29
tmzkdl487
잘 읽고 갑니다!   
2010-06-17 23:38
yeri1106
저도 어제 대한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강추입니다!   
2010-06-17 20:55
dotea
영화가 이렇게 감동적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그리고 괴짜같은 주인공,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암울한 환경을 뚫고 나온 불굴의 의지의 등장인물들 주변의 따스한 도움의 손길들까지
다 재미와 감동을 주데요   
2010-06-17 18:01
kikj
갑자기 보고싶어 졌다는...^^   
2010-06-17 12:17
whaldhr00
생각 했던 그 이상이었어염...
어제 보고 왔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염...
눈물이 났어염...너무 감동적이어서...
꼭 한번 보시길 추천 합니다...   
2010-06-17 09:35
pga148
맨발의 꿈 완전 대박이예요~
시사회 때 봤는데 또 더 보고 싶은 영화~
착한영화예요~ 아마도 천만관객을 넘길듯한 느낌이 들어요.
유엔에서도 인정한 영화니깐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봐도
좋을 듯 싶어요   
2010-06-17 02:06
qlalf104
정말 기대이상이 정답!!   
2010-06-16 21:51
hubongi
잘읽고갑니다   
2010-06-16 10:32
hyohyo103
보고싶네요!   
2010-06-16 08:57
monica1383
잘 읽었습니다~   
2010-06-16 04:46
yosang7407
꼭 보고 싶네   
2010-06-15 18:06
dhfbdlstlr
살짜기 보고싶어지네요 리뷰보니   
2010-06-15 15:20
dodohanyuin
보고싶네요   
2010-06-15 05:41
cwbjj
정말 보고싶은 영화!!   
2010-06-15 04:50
rudtns4253
보고갑니다~~   
2010-06-15 00:25
dhrtns0616
보고갑니다~~   
2010-06-15 00:18
heather
기대되네요   
2010-06-14 19:49
qlalf104
전 오늘 시사회 보러가는데 기대되네요~   
2010-06-14 14:12
h31349
볼까말까 살짝 망설였는데.. 보고싶네요..   
2010-06-14 12:59
acacia1004
보고싶네요^^   
2010-06-14 12:30
ldh6633
좋아요~   
2010-06-14 11:55
yhm1007
보고갑니다   
2010-06-13 16:40
yjm0611
굿   
2010-06-13 16:34
tmvivigirl
보고싶네요   
2010-06-13 14:55
yello77
저도 보러 가야겠네요   
2010-06-13 11:21
cutepjh83
완전 보고싶어요!!   
2010-06-13 02:30
treasure0928
맨발의 꿈 정말 최고에요~!! 강추~!!   
2010-06-13 02:25
verite1004
보고 싶어요   
2010-06-12 20:16
wjswoghd
감동이네요   
2010-06-12 19:34
pjk0315
잘 읽고 갑니다.   
2010-06-12 17:23
seok2199
더보고싶네요   
2010-06-12 13:50
j8434
보고싶네요   
2010-06-12 11:02
hyohyo103
나도 한번 보고싶네요   
2010-06-12 10:50
jossem88
잘 읽었습니다   
2010-06-11 22:17
probe3kr1
추천!!   
2010-06-11 14:49
man4497
감사   
2010-06-06 18:28
dudal9933
저도 이 영화 시사회로 엊그제 정말 재미있게 봤답니다!^^   
2010-06-06 15:30
eunsuk87
^^   
2010-06-06 15:12
seon2000
^^   
2010-06-05 18:10
rldnjs1
이 글을 봐서는 정말 재미있을 듯 하네요.   
2010-06-05 13:45
kikino6
와~ 보고싶네요~ 글 만으로도 왠지 감동적인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꼭 봐야겠어요~   
2010-06-05 13:26
1 | 2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3338 [연애의 목적] 은 연애에 있다. (2) ohye91 10.06.05 1766 0
83337 [하녀] 하녀를 본 후.. (4) musicky 10.06.05 1428 0
83336 [유령작가] 정멸 유령작가가 되고 마는 것인가? (4) kdwkis 10.06.05 416 0
현재 [맨발의 꿈] 소소했던_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108) ttnrl21 10.06.05 13197 11
83334 [내 깡패 ..] 내 애인 (4) dlrudghk2958 10.06.05 745 0
83333 [노 임팩트..] 전기를 끊는 첫 날 밤, 시무룩한 얼굴로 "바보같은 짓이야"를 연발하는 콜린을 위로하는 (4) jeh6112 10.06.05 478 0
83332 [노 임팩트..]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1년간 가족과 함께 지구에 무해(無害)한 생활을 하는 (3) hanhi777 10.06.05 404 0
83331 [박쥐] 진정한 구원은 있는 것일까? (3) maldul 10.06.05 1052 1
83330 [Mr. 로..] 과연 그녀는 일과 사랑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요 (2) maldul 10.06.05 994 0
83329 [내 생애 ..] 무지개빛 사랑 (3) maldul 10.06.05 2238 0
83320 [방자전] 춘향전의 새로운 해석 (1) icarismai 10.06.05 469 0
83318 [드래곤 길..] 동물 사랑 (5) bookhut 10.06.04 520 0
83317 [내 깡패 ..] 어떤 만남 (3) bookhut 10.06.04 739 0
83316 [페르시아의..] 감흥 (2) bookhut 10.06.04 753 0
83315 [페르시아의..] 펠샤프린수 (2) azini2000 10.06.04 677 0
83314 [싱글맨] 눈의 호강 (2) azini2000 10.06.04 684 0
83313 [대부 (디..] (4) azini2000 10.06.04 456 0
83312 [방자전] 웃음과 감동 (3) azini2000 10.06.04 584 0
83311 [유령작가] 이런 영화는 (2) azini2000 10.06.04 922 0
83310 [노스 페이스] 자연과 인간 (1) azini2000 10.06.04 488 0
83309 [방자전] 2010 현실과 연결되는 춘향전 '방자전' (4) jieun8746 10.06.04 707 0
83308 [엣지 오브..] 멜깁슨 죽지 않았어 (1) hj1202 10.06.04 1223 0
83307 [팩토리 걸] 팩토리 걸 (1) yuher29 10.06.04 748 0
83306 [원티드] 원티드 (2) yuher29 10.06.04 682 0
83305 [블러디 쉐..] 블러디 쉐이크 (1) yuher29 10.06.04 525 1
83304 [세븐데이즈] 세븐데이즈 (1) yuher29 10.06.04 920 0
83303 [하녀] 하녀 (3) yuher29 10.06.04 1393 0
83302 [런어웨이즈] - (4) hsm1017 10.06.04 1748 0
83301 [나쁜놈이 ..] - (3) hsm1017 10.06.04 566 0
83300 [하녀 (디..] 예전 영화의 향기~ (4) mokok 10.06.04 534 0
83299 [로빈후드] 로빈후드 (4) firstgun2 10.06.04 581 0
83298 [공기인형] 사물에게도 마음이 있다? (4) gottkf1980 10.06.04 908 0

이전으로이전으로376 | 377 | 378 | 379 | 380 | 381 | 382 | 383 | 384 | 385 | 386 | 387 | 388 | 389 | 3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