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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지만 강렬했던 영화 시리어스맨
supman 2010-06-09 오후 4:07:46 736   [0]

영화 시작에는 랍비의 경구로부터 시작한다.

Receive with simplicity everthing that happens to you.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단순함을 가지고 받아들여라.

이것이 이 영화를 한마디로 축약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극장 자막은 엉뚱하게도.. '진지함'을 가지고 받아들여라.. 라고 해석이 되어 있었다.

번역자가 누군지 몰라도 영화에 있어 너무 중요한 문구기에 이 정도면 사고에 가깝다...

 

영화 시작의 난해한 에피소드와 함께 시작하는 이 영화는 지루하기 짝이 없을수도 있지만 동시에 아주 정교하다.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대학교수는 어느날 삶의 모든 일상이 꼬여 버린다. 이창동 감독의 '시'에 등장하는 철없는 할머니와는 달리 이 유태인 대학교수는 모범적인 시민으로 가정과 사회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바램과는 달리 그의 삶은 뒤죽박죽이 되고 빠려나오려 할수록 일은 꼬여버린다. 랍비의 충고를 듣는 것으로 도움을 얻으려 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다. 영화내내 관객은 주인공처럼 답답한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느 순간 모든 고민이 해결된다. 삶은 이런 것이다. 우리의 희망과는 다르게 진행될수도 또는 벗어날 수도 있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해결된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닥칠 대재앙을 예고하는 장면은 오히려 유머러스럽기까지 하다.


(총 0명 참여)
k87kmkyr
강렬햇어요   
2010-06-14 16:06
kkmkyr
참고 할게요   
2010-06-09 20:39
boksh2
감사   
2010-06-09 17: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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