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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A 특공대 A-특공대
csc0610 2010-06-10 오전 12:04:38 985   [0]

☞ 적나라촌평 :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는 영화에 대한 잔상은,


바로 물량 공세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할 액션 영화라는 것이다..


발달된 CG로 인해 왠만한 액션은 액션으로도 보이지 않는,


작금의 액션 영화의 추세를 미루어보면,,


원작에 대한 기본적인 인지도도 부족하고,,


더더군다나 알아주는 A급 헐리웃 스타가 출연하지 않는,,


이와 같은 영화는 그 성패를 쉽게 알 수 없는 법이다..


이렇게 편견 아닌 선입견을 갖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Q)딱 120분간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오락 영화..


개인적으로 요 근래 액션 영화를 보면서 웃은 적이 없었다..


분명 액션은 화려하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액션이었다랄까?


탄성을 지를 수 있을 만큼 가슴을 떨리게 하는,,


맨몸 액션이나 어떤 새로운 액션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영화사적으로 새로운 액션을 만들었다는 건,


절대로 아니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단순하게 부수고 뒤집어 업는 와중에도,


왠지 모를 웃음을 머금게 하는 액션들을 보여주었다..


원작에서부터 파생되었겠지만,


영화 속 각자의 캐릭터들이 너무나 명확하다보니,,


영화의 진행간 보여지는 액션신조차도,


진지한 생각하지 않고도 즐기는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단순한 내러티브는,


위와 같은 캐릭터 액션을 즐기기 위한 덤은 아니었을까?


초반부 그들이 얼마나 뛰어난 팀인지를 설명하고,


중반부 그들이 누명을 써서 감옥에 들어가고,,


마지막 그들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나 탈옥 혐의로 잡혀간다..


이렇게 단 세 줄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 이 영화의 내용이니,


그 외적인 부분은 말 그대로 휘황찬란(?)한 액션 뿐이었다..


조금씩 무더위가 심해지는 요즘의 날씨에서,


가끔은 이유없이는 아니어도 시끌벅적한 액션이 그리워진다면,,


이 영화는 그리 나쁜 선택이 되지는 않을 것 같이 보였다..


 

Q)드라마→영화로의 버전업 전제 조건 ; 바로, 캐릭터!!


요 근래 한 가지 트렌드 중의 하나는,


바로 오래된 예전 드라마를 영화로 리타이즈하는 추세다..


전설적 SF 미드라고 하는 <V>도 21세기 버전이 나왔고,


이 영화 또한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로 버전업 한 경우다..


이런 트렌드가 가능했던 것은,


점점 소재의 고갈에 직면한 헐리웃이 찾은 또 다른 활로일 것이다..


새롭게 고안하지 않아도, 새로운 크레딧만을 통하더라도,,


올드팬과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이니까..


게다가 이야기의 진행간 초반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간략적인 설명만 더해주면 더 이상 복잡할 필요까지 없으니,,


새로운 사건만을 덫씌워주는 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수월하지 않겠는가?


(물론, 작가님들의 노고를 무시하려는 언사는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 이 영화의 액션에 꽤 즐거웠다는 말을 했지만,


그것은 단순한 영화 속 액션씬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


영화 속에 그리 길게 끌어가지 않아도 구축되어 있는,


각자의 캐릭터들이 너무나 확실했기에,,


(그 확실한 캐릭터를 아바타로 부리는 듯한 캐스팅까지;;)


보여지는 액션씬에 그들 속의 관계를 적절히 비틀어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액션과 더불어 웃음도 줄 수 있었다..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는 그들 사이의 네이밍도,


영화를 보기 전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던 팁이었겠지?


그 어떤 미사어구로 이 영화를 포장한다고 해도,


캐릭터 코믹 액션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을테니 말이다..


결국 이 영화를 보고 호감을 느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이런 명확한 캐릭터 정립과 그 관계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영화는 만약 흥행에 성공한다면 속편도 나올 것이다..


1편이 확실한 엔딩으로 결말을 맺은 것도 아닐 뿐더러,


이야기의 특성상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캐릭터 코믹 액션은 충분히 살아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 영화는 영화적인 어떤 부분으로만 본다면,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영화일 것이다..


그러나 가끔은 아무런 꺼리낌없이 즐길 수 있는,


단순한 웃음과 그것에 더해진 액션을 기대한다라고 한다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는 시종일관 즐거웠으니 말이다..


4D에서 관람하지 않아도, 왠지 신나서 방방 대는 그런 느낌??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1명 참여)
rudtns4253
보고갑니다~   
2010-06-17 23:10
monica1383
잘 읽었습니다~   
2010-06-16 04:49
rudtns4253
보고갑니다~~   
2010-06-15 00:23
k87kmkyr
넘 잘봣어요   
2010-06-14 16:00
pjk0315
기대됩니다~   
2010-06-12 13:47
kkmkyr
볼만하다고 해요   
2010-06-10 16:18
primeins
잘봤습니다..   
2010-06-10 13:48
chodaegil
이번 주말에 볼거에요   
2010-06-10 10:09
sdwsds
예전 TV시리즈로 본 기억이 나네요.
  
2010-06-10 00: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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