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UNFAITHFUL]에로라구??심리극인걸..!! 언페이스풀
kbmdtg 2002-08-21 오전 10:26:39 2159   [5]
작년이맘쯤인가..우리나라에 `나인 하프 위크`무삭제판이 비디오루 출시되었다.
그것을 보면서 야한 영화에 대한 나의 편협한 시선은 점점 달라지게 되었다.
노출의 수위가 얼마되지않았지만..너무도 자극적인..시선을 절대 땔 수 없는..

솔직히 아직도 나의 편협한 시선은 마니 달라진 게 아니라서 야한 영화는 필름으로 인식이 안되기에..
처음 `언페이스풀`이 미국에 걸렸을때는 `오리지널씬`류의 영화란 생각을 했다.
화려한 배우들의 노출로 관객을 모으는..그런 식으로 돈을 버는 영화..
그런데..그 영화가 에드리안 라인의 영화란 것을 알게 된후로는 이 영화..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영화를 본 지금..역시나이다..

`나인 하프 위크`에서의 스타일이 눈에 띈다.
눈을 감고 점자책을 읽게해주는 장면..그 긴장감..
코드를 벗겨 주는 장면에서 목을 클로즈업하고 손의 움직임을 느리게 처리한 것..
그리고 주체할 수 없는 욕망으로 이성을 잃은 정사씬 등..`나인하프위크`가 간간히 보였다.
이 영화는 `나인하프위크`처럼 감각적이지 않지만 그 영화가 지니지 못한걸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가족이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그리고 심리적 긴장감이다..
불륜을 하게 되는 다이앤레인..처음에 지닌 죄책감은 점점 욕망으로 바뀌어간다..
머리속은 텅텅 비게 되고..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그녀..
그녀를 보고 있는 그녀의 남편 리차드기어..
그녀의 외도를 조금씩 눈치채는 과정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긴장감과 나중에 폭발하는 배신감..
킴베이싱어의 육감적인 매력이 다이앤레인의 노련미로 대체되었고..
정렬적인 미키루크의 매력에 버금가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의 신비로움..
언페이스풀에 손을 들어준다면..리차드기어가 그곳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후반부를 장식하는 그의 열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극적인 것이 없어도 더 눈을 땔 수 없게 만든다..

살인후 아이의 연극을 보면서..굳은 표정을 한 남편 손을 잡아주는 아내..
아이의 연극을 보면서 가치 웃는 그들..
웃고 있지만..난 징그린 표정을 지울수 없었다..
남편이 너무나 불쌍했기에..그 장면은 너무나 잔인하리만큼 불편했다..
내가 그랬으니..그 남편은 어땠을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엔딩이다..
솔직히 어떻게 끝이 날까 굉장히 궁금했다..
가족을 택할 것이냐..정의를 택할 것이냐..
당신이 감독이라면 어떤 길을 가겠는가..
이 영화는 어땠을까?
직접 보시길..^^
힌트는..여운을 남겨준다는 것..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377 [어바웃 어..] 어바웃 어 보이 >>궁금,,가장 처음에 나오는 대사 (1) jesi1545 02.08.23 1188 1
8376 [어바웃 어..] 휴 그렌트 이제야 찾았따. demy73 02.08.23 1083 3
8375 [언페이스풀] 늙어도 아름다운 여인, 다이안 레인... demy73 02.08.23 1853 2
8374 [인썸니아] 이젠 잠쫌 자야지...=.= nataku77 02.08.23 1106 0
8373 [뷰티풀 마..] 진정 아름다운 기억을 전한다.. monono1997 02.08.23 2419 10
8371 [헤드윅] 헤드윅을 보면 가슴이 넘 벅차오름니다... uniquc 02.08.23 1564 5
8370 [노랑머리 2] 제목 잘못달아 실패한 숨은 걸작...강!!!!!추 darthfucker 02.08.23 2592 7
8369 [마이너리티..] [마이너리티 리포트]화려하지만..그래서 아쉽다.. kbmdtg 02.08.23 1773 2
8368 [언페이스풀] <언페이스풀>거부할수 없는 유혹의 끝은? (1) singso 02.08.22 1525 2
8367 [싸인] [싸인] 감상입니다. (1) grovenor 02.08.22 1963 5
8366 [오아시스]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한..... hr1773 02.08.22 984 3
8365 [제이 앤 ..] [제이 앤 사일런트 밥] 이런 영화를 기다려 왔다. lchaerim 02.08.22 1386 2
8364 [폰] [폰]진부하지만 무섭다... kbmdtg 02.08.22 1521 2
8363 [폰] 폰보시구 거기에서향수이름이나오는데,,아시는분? bhj820701 02.08.22 1248 0
[폰]    거기서 나오는 향수라면........ seamaid17 02.08.23 1227 1
8362 [패밀리] 지랄들하고있네. 이거영화 아니져? couun 02.08.21 2996 3
8360 [폰] 폰정말로재미있어요 ksggo782 02.08.21 1309 0
8358 [패밀리] 패밀리....기대한 시간이 아깝당 zzong2104 02.08.21 2113 9
8357 [로드무비] 개봉날짜까지 앞으로 한달.... xian1017 02.08.21 996 3
8356 [슈팅 라이..] 신나고 즐거운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 (1) neonjazz 02.08.21 1368 6
8355 [싸인] [Sign]보는것만이 믿는것이다?보이지 않는 미학.. kbmdtg 02.08.21 1180 4
8354 [윈드토커] [Windtalkers]영웅본색은 영웅본색일뿐 따라하지 말자~ kbmdtg 02.08.21 1021 1
현재 [언페이스풀] [UNFAITHFUL]에로라구??심리극인걸..!! kbmdtg 02.08.21 2159 5
8352 [패밀리] [눈목]컨셉영화의 비참한 최후. rose777 02.08.21 2129 10
8351 [피너츠 송] (영화사랑)피너츠송★★★ lpryh 02.08.21 1055 1
8350 [식스 센스] 새롭게 다가오는느낌.. (2) jegal1224 02.08.20 3370 6
8349 [언페이스풀] <호>[언페이스풀] 불륜 어때..? ysee 02.08.20 1999 2
8348 [오아시스] <오아시스>....커플은 꼭 보세요! swiri0811 02.08.20 1424 5
8347 [좋은 사람..] [좋은사람~]유치함도 때론 봐줄수있다! couun 02.08.20 1408 6
8346 [싸인] [싸인]실망할거라는 싸인이었던거야! (5) couun 02.08.20 1492 4
8345 [디 아이] [디 아이]와우~가장 동양적이다! couun 02.08.20 1296 3
8344 [패밀리] [패밀리]... 고만고만하거나 혹은 어설프거나 ★★☆ bagano 02.08.20 1879 2

이전으로이전으로2446 | 2447 | 2448 | 2449 | 2450 | 2451 | 2452 | 2453 | 2454 | 2455 | 2456 | 2457 | 2458 | 2459 | 246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