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은 무섭거나 즐겁거나 판타스틱한 공상이나 상상을 저마다 많이 하는 게 당연한 시절이
다. 그중에서도 무서운 공상이나 상상은 몇일밤을 잠 못 이루게 하면서도 이야기의 끈을 놓지 않
는 없어서는 안될 필요 매체이다. 학창시절 당시에는 잠 못 이룰 정도로 몸 서리치게 무서운 이
야기가 성인이 되고 나이가 점점 들어서 부터 그때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 무섭다기 보다는 한
때의 에피소드로 입가에 무서움을 느끼는 표정 대신 학창시절 공포에 얽힌 추억에 관한 미소를
띄우게 된다. 영화는 하이틴 호러라는 문구가 100% 적합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앞서 얘기한
대로 학창시절 공포에 얽힌 추억에 관해 미소를 띄게 만든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코미디물이 아
니다. 공포감에 어우르는 에피소드가 뒷받침 해주기 때문이고 중간중간에 깜짝 놀라게 하는 장
면이 곁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100% 공포,호러물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
하면, 본인의 입가에 웃음을 띄우는 걸 보면 말이다. 영화는 학창시절 느꼈던 공포심을 체험하기
엔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 같이 생각이 들고 배역들의 언행이 무섭다기 보다는 귀엽다는 생각이
영화 상영시간내내 뇌리에 잠겨져 왔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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