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럽게 영화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늘 든든하고 강하게만 보이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 나이 들고 병들어,

어쩔 수 없이 자식과의 이별을 앞둔 상황이 오고 말죠...

주인공도 어린시절 아버지의 무심함과 이해할 수 없었던 행동에 대해 의구심을 품곤 했지만..

나이가 들어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그 입장을 알게 되고 이해하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미.. ㅠㅠ

아마 대부분 현대의 사람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느지감치 세월이 지나서야 알아차리는 겁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사랑을..

잔잔하고 깊은 영상으로 그렇게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되새겨보게 하는 영화.

좋은 영화예요.

많이들 감상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