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정도만에 'A특공대'라는 제목을 들어본 것 같습니다.
어릴적 누구나 다 즐겨보고 좋아했던 'A특공대'!!! 학교에 가면 전날 TV에서 상영했던 'A특공대'에 대해 얘기하면서 "멋쟁이가 쎄다,머독이 쎄다"라며 친구들과 길고 긴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나네요...
'A특공대'라는 내용이 정말 워낙 오래전의 드라마이다 보니 다시 각색해서 제작되었다고 한들 뻔한 스토리에 시대에 뒤처지는 작품이 나오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사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출연하는 주인공들에 대한 큰 모습은 예전과 그대로 였습니다.
한니발,멋쟁이,비에이,머독...4인방으로 구성되어진 A특공대!!!
주로 작전을 구상하고 임무수행에 앞서 총괄적인 책임을 지닌 한니발...
멋진 외모와 끼를 이용하여 작전에 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멋쟁이...
무서워 보이는 외모와 파워풀한 몸을 가졌지만 알고보면 귀여운 비에이...
심장마사지 기계로 자동차 시동을 걸어보고자 하는 괴짜 중의 괴짜 머독...
서로 전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으면서도 완벽한 호흡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들의 작전 수행능력을 영화화 해서 우리들 곁으로 정말 오랜만에 다가왔는데요~~~
정말 기대 이상의 영화였습니다.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비행기 공포증으로 덜덜 떠는 비에이의 모습과 그렇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머독...그들이 티격태격 하는 대사들과 모습들로 하여금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프고,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요즘 이 더위를 싹~시원하게 날려줄 수 있을 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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