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 감독을 기대했건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2시간내에 그려내는 것이 역시 힘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너무나도 배경과 캐릭터에 공을 들였던 것일까. 본연의 이야기의 충실함이 떨어지면서 재미도 조금 반감된 감이 있다. 그래도 이 환상의 세계를 현대의 영상기술로 볼 수 있었던 것은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