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Team >
* Poster
* Review
과거 TV시리즈를 보고 기억할 나이는 아닌지라 원작과의 비교는 어렵지만 21세기 헐리웃의 기술로 화려하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은 마구 오던 영화였다. '무조건 해치운다'는 카피처럼 물량와 CG로 눈만은 절대적으로 즐거운 영화일듯 했다.
예상대로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동안 유머와 액션으로 가득한 영화였다. 어찌보면 누구는 막장이라고 손가락질할 법도한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는 신선했다. 비상하게 작전을 짜는 한니발, 여자땜에 늘 문제인 멋쟁이, 터프한 외모와 달리 의외성을 지닌 BA, 영낙없는 정신병자 포스지만 비행에 능한 머독. 캐릭터 하나하나가 완전 요새 보기 어려운 캐릭터다. 그만큼 그들이 보여주는 액션씬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허황됨과 화끈함 사이를 오간다.
말도 안될 정도로 계산된 작전과 요란법석한 액션이 정신을 빼놓는 재미가 있는 영화지만 배우들의 매력도 넘치는 영화였다. 처음 포스터에는 잘 못알아보기 까지한 리암니슨, 이제는 액션 배우하셔도 되겠던.. 영화 중에 변장한 모습이 오히려 우리에게 친숙한 그의 모습이어서 재밌던.. 그리고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그럴 수 있을듯한 브래들리 쿠퍼, 멋쟁이라는 캐릭터를 딱 맞게 소화해준듯 하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한 편만으로 아쉬운걸까? 왠지 속편이 나올듯한 냄새를 풍기며 결말을 냈는데.. 제작을 하지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왠지 기다려디는 영화다.
(+) 엔딩크레딧 후에 짧은 보너스 영상이 나옵니다. 혼자 기다려서 계속 봤는데 뭐 별건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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