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침묵과 절제가 주는 무거운 긴장감 파괴된 사나이
laubiz 2010-06-26 오후 3:46:49 638   [0]

 < 파괴된 사나이 >

 

* Poster 

  

 


 
* Review
 
 이제 김명민하면 연기에 큰 기대를 하는 배우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에는 포스터에서부터 '열연'이라는 느낌 확 들게끔 하면서 스릴러류인 이 영화를 얼마나 훌륭하게 만들어냈을지 궁금해졌다. 연기력 좋다는 배우들이 빛을 발하는데는 쎈 캐릭터가 도움줄 때가 많은데 제목부터 '파괴된 사나이'인 이 영화에서 어떤 강렬한 인상을 줄지 기대가 컸다.

 

 기대했던대로 김명민은 열연을 보여줬다. 딸을 잃고 삐뚤어진, 힘들고 때론 비굴하게 세상 살아가는 그런 역할을 잘 보여줬지만 기대치에 비해 인상적이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 아쉬움을 메워준 배우가 엄기준이 아닐까 싶다. 뮤지컬 배우로 더욱 유명한 그는 전형적인 동양인 마스크와 무대에서 갈고 닦은 연기력으로 사이코패스역을 훌륭히 소화해낸다.
 
 이렇듯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이야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는 불편함이 있다. 바로 고요함, 침묵이었다. 이야기가 극에 달할 수록 영화는 조용해진다. 더욱 긴박한 상황일수록 그런 고요함은 사람을 짓누르게 된다. 대사와 효과음을 절제하고 클래식 정도의 배경만을 사용한 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면이 유독 많았던듯 하다. 이런 효과들이 한 번씩 터지는듯한 효과는 스릴러 영화라면 당연히 줘야 마땅한 긴장감을 줬지만 너무 짓누르듯하 느낌때문에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총 1명 참여)
gonom1
잘봤어요   
2010-07-03 21:31
wjswoghd
보고가네요   
2010-06-29 20:46
supman
...??   
2010-06-28 08:36
seon2000
^^   
2010-06-27 17:32
qhrtnddk93
기대해요   
2010-06-27 14:56
kooshu
기대되네요   
2010-06-26 16:16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4093 [슈퍼배드] 시사회 후기 (2) areum1201 10.06.26 956 0
84092 [필립 모리스] 거부할 수 없는 웃음 퍼레이드 (3) sh0528p 10.06.26 1085 0
84091 [슈퍼배드] 방학때 아이들과 한번 더 (1) jungsn0 10.06.26 876 0
84090 [주노] 평이 하도 좋아서 보게된 영화 (1) kooshu 10.06.26 1199 0
84089 [퀸카로 살..] 계속 봐도 안 질리는 영화 (1) kooshu 10.06.26 909 0
84088 [포화속으로] 우린 그들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간다 (2) woomai 10.06.26 569 2
84087 [핫 텁 타..] 성인남자들의 자아찾기 시간여행. (1) kaminari2002 10.06.26 1658 0
현재 [파괴된 사..] 침묵과 절제가 주는 무거운 긴장감 (6) laubiz 10.06.26 638 0
84085 [필립 모리스] 진정한 희극인 짐 캐리 (3) laubiz 10.06.26 741 0
84084 [포화속으로] 아쉬움 속으로 (3) laubiz 10.06.26 620 0
84083 [A-특공대] 거침없는 액션과 캐릭터들이 주는 희열 (4) laubiz 10.06.26 905 0
84082 [엽문 2] 전설이 전설을 재연하다 (4) laubiz 10.06.26 786 0
84081 [섹스 앤 ..] 그녀들의 여자로 살아가는 방법 (2) laubiz 10.06.26 1117 0
84080 [베스트 키드] 최고의 친구를 만드는 드라마 (2) laubiz 10.06.26 782 0
84079 [스트리트 ..] 무대를 극대화 시키는 3D (4) laubiz 10.06.26 694 0
84078 [파괴된 사..] 6.25. 대구 시사회 관람 후~ (7) ksgreenhead 10.06.26 698 0
84077 [맨발의 꿈] 굿 (2) very119119 10.06.26 538 0
84076 [맨발의 꿈] 아이들때문에 눈물줄줄ㅠ.ㅠ (3) alslwlsl 10.06.26 667 0
84075 [슈렉 포에버] 영화 속에는 피리부는 사나이, 피노키오 등...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갖가지 (4) jeh6112 10.06.26 842 0
84074 [슈렉 포에버] 벌써 슈렉이 마지막 이야기에 이르렀다 (6) hanhi777 10.06.26 809 0
84073 [남주기 아..] 사랑은 타이밍? (2) maldul 10.06.26 819 0
84072 [나잇 & ..] 제이슨본의 탁월함과 해리포터 마법의 조화 (5) christmasy 10.06.26 904 0
84071 [파괴된 사..] 스릴러물 (5) seon2000 10.06.26 740 0
84070 [나잇 & ..] 멋진 액션이지만... (7) ainisky 10.06.26 685 0
84069 [씨노이블] [씨 노 이블] 남은 건 케인의 살인마 연기뿐이었다 (3) sch1109 10.06.26 1019 0
84068 [내 남자의..] 순이...ㅜ.ㅜ (5) whaldhr00 10.06.25 1181 0
84067 [여대생 기..] 여대생 기숙사 (7) whaldhr00 10.06.25 1889 0
84066 [파괴된 사..] 파괴된 사나이 시사회 다녀 온 후 (9) whaldhr00 10.06.25 764 0
84065 [A-특공대] A!!!특공대 (8) nabi328 10.06.25 1384 0
84064 [요술] 요술 (5) nabi328 10.06.25 758 0
84063 [방자전] 방자전 (11) nabi328 10.06.25 1464 0
84062 [클래식] 우리나라에이런영화가 있다니.. (4) fkcpffldk 10.06.25 12502 3

이전으로이전으로346 | 347 | 348 | 349 | 350 | 351 | 352 | 353 | 354 | 355 | 356 | 357 | 358 | 359 | 36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