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솔직히 야한다는 소문 듣고 보러 갔지만,
그속에는 단순히 야한 영화가 아니였다.
어려서 부터 우리는 전래동화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인
춘향전을 많이 들어보았고,
그런 춘향전을 만든 영화는 많이 있었다.
이몽룡과 춘향이의 애틋한 사랑이 살아숨쉬는 그런 장면을 찍기위해서
아름다운 장면과 멋진 모습들......
그치만 그런영화들은 한가지 빠진것이 있다면 바로
재미의 부족이랄까.
어려부터 동화책에서 항상 보던 내용이고 그걸 영화로 만들었다지만
그 이상이라고 보기에는 영화전문가 아닌 나에게는 재미가 없다는 것은
엄청난 반감을 살수 밖에 없다.
이런 스토리의 외전격인 방자전은 솔직히 야하다는 소문을 듣고
표를 구매한것이 사실이다. 얼마나 야하길래 인터넷 뉴스에서 난리일까.
그러나 방자전에는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였다.
우리가 춘향전을 읽으면서 그 뒷이야기는 없을까 하는 상상을 했을때
나올수 있는 그런이야기. 그것이 방자전이였다.
게다가 그속에서 우리만의 정서가 살아있는 위트가 살아있는 장면들.
지금까지 19세 영화라고 하면 항상 잔혹하다 아니면
야한영화였다. 단순히 그것뿐이였다.
그치만 방자전은 재미와 위트가 살아있는 야한영화라고 할까.
이때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야한영화들
무겁고 뻔한 주제로 되었던
그런 지루한 영화들에게 일침을 놓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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