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사기꾼의 황당한 탈옥기는 맞지만 ..
코믹은 굉장이 조금이다 ; 광고 문구를 천재 사기꾼의 황당한 (코믹) 탈옥기로 수정하는게 좋을듯 싶다.
초반에는 좀 웃긴다. 하하!
점점 .. 내용이 진지해 지면서 슬프기까지 하니 ;
물론 짐캐리 이완 맥그리거 두 배우의 만남이니 기대를 엄청 하고 본 내 잘못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을 위해 제목에서도 I LOVE YOu를 생략하고,
어마어마한 예고편 편집으로 동성애자간의 사랑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다뤄질 것이란 예측을 전!혀! 하지 못하게 만든 탓도 있다.
하지만 .. 정말 짐캐리에 대한 내 기대치에 너무 못미쳤다.
그리고 !! 아일랜드에서의 이완 맥그리거 .. 남자답고 재치있고 정말X100 매력 철철 넘치는 .. 하아;
그런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잘했다 ㅡㅡ 그게 문제다.
아일랜드 속의 이완 맥그리거 팬분들은 보는걸 자제하시길 .. (상처받는다;)
영화는 재밌다가 조금(?) 야한면도 있다가 슬프기도 하다가 또 웃기다가 뭐 그렇다 ;
근데 정말 실화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기발하다!
사기치는 방식이 정말 다양하고 기발하다.
이 영화는 딱히 추천이라고 그렇다고 비추라고 하기 좀 애매한 영화다.
취향에 따라서 .. 호불호가 갈릴듯 싶다.
cf. 그래서 필립 모리스랑 스티븐 러셀이랑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다는건지 ;
(각자 개인 말고 둘사이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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