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발발과 전쟁도발의 실체보다는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다룬 영화..
즉 전쟁의 참상과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 그리고 책임을 북한에 두어야 하는 것을....살포시 의심하게 하는 영화.
예를들면, 넓은 초록 숲이 있는데 그 안에는 노란 한그루 나무도 있을 수 있음.
전체의 숲을 조명한 영화가 아니라 이 영화는 그 숲속에 있는 노란 한그루의 나무만을 집중하여 제작한 영화라고 생각됨)
좌 우의 이념을 극복하고 이런 영화는 많이 만들어지는게 옳다고 봄.
마찬가지로 포화속으로와 같은 영화들도 많이 나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봄.
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영화는 영화로 제작이 되어야 하고,
그 내면에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색...이 포함되어 있으면 위험한데....
이 영화는 다분히 그런 요소를 내포하고 있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감성적인 반미에 치우쳐 있는 것도 아쉬움으로 지적됨.
한국의 특수한 상황적 배경을 놓고 볼 때 전쟁영화나 독립군을 다룬 영화들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그 소재도 충분하다고 판단되나 제작에 있어서 이념적으로 편향되게 되면 영화의 본질을 흐릴 수 있게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