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rek Forever After >
* Poster
* Review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애니매이션 시리즈 '슈렉'! 애니매이션이 4편까지 제작되는건 최근에는 참 이래적인 일같다. 그만큼 인기가 대단함을 말해준다. 애니매이션은 아이들만의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준 영화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였던 '슈렉' 과연 그 마지막은 유종의 미를 거뒀을까?
지금까지 제작된 3편을 모두 재밌게 봤었다. 캐릭터들하며 이야기가 성인이 되어 보아도 유치하지 않은 유쾌한 이야기들이었다. 이번에도 물론 그러하다. 하지만 4번째여서 일까? 이제는 다소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영화가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냥 이름값에 본전 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속편으로 넘어갈수록 바닥을 향하는 영화들이 많은 반면 이 영화는 4편까지 제작되면서도 그렇지는 않았던듯 하다. 그리고 최근의 흐름에 맞게 3D로 제작되 관객의 지갑은 힘들게 하지만 영화는 더욱 재밌게 볼 수 있게 해주었다. 3D라고해서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제 3D는 점차 자연스럽게 공간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인지 실망감은 없었다.
엔딩 크레딧을 보면 지금까지 전편에 걸쳐서 나왔던 캐릭터들을 살짝 살짝 볼 수 있었다. 이제 더는 제작되지 않겠지만 이렇게 좋은 이미지만을 남겼을때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드림웍스에서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모두와 교감을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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