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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라 크루] 20여년만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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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크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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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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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05 오전 11:5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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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라 크루] 20여년만이구나...
[세라 크루]
내가 몇살때였더라..아마도 8살때쯤이라 생각되는데, 한권의 동화책을 읽은적이
있었다. 첫장을 읽은후 밥을 먹으면서도 절대 시선을 떼지 못했던 동화책,당시 어렸던
나의 시선을 붙들어 놓은 동화책중에 하나였던 "소공녀"가 20여년이 훨씬 지난 지금,
나 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 영화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소공녀>의 이야기를 알고 있기에 영화의 내용을 않봐도 무슨
내용인지는 알것이다. 동화책속의 주인공 <소공녀 세라>의 모습은 아직도 우리들
마음속..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면서, 기억 깊숙이 자리잡은 <세라>의
모습을 살며시 끄집어낸다.
[세라 크루]
<세라[나스챠 메스코바]>는 아시다시피 부잣집 딸이고, 나이답지 않게 똑똑하고,
조숙하고, 배려심이 많고, 사람을 대할줄 아는 당찬(?) 꼬마 아가씨이다.
<세라>를 보고 있으면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다시한번 떠 오른다. 그렇기에 <세라>의 말처럼 누구나 동등한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네는 지금 어떠한가..? 정말 <세라>처럼 사람은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처신 하는가..? 아마도 평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사람을 저울질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보다 경제적으로나 실력이 나은 사람을 만나면 은근히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나보다 나을게 없다고 생각되면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을것이다. <세라>는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결코 주변사람들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배려하고 동등하게 대우 해준다.
어쩌면 가진자만의 만용(?)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세라>는
불쌍하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볼지도 모른다. <세라>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알거지(?)나 다름없게 된다. 그래도 <세라>는 변치 않는다. 오히려 더욱 강해지고,
더욱 사랑 과 관심, 배려가 깊어 진다. 이러한것을 우리네가 <세라>에게 배워야 할
부분일지도 모른다.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나보다 더욱 딱한 사정이 있는
사람을 도와 주어야 하는것... 힘들고,치치더라도 꿋꿋이 살아가고,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것, 우리가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 과 마음가짐을 못하는 부분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소공녀 세라>에게서 우리네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 비록 <세라>같은 마음은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실천을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세라 크루]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속에서 비춰지는 배우들의 의상, 고품격스러운 소품등이
영화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어 놓는다. 특히 <세라>역을 맡은 <나스차 메스코바>는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관객들의 시선을 붙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순백색같은 피부, 깜찍하고 인형같은 외모, 똑소리 나는 표정연기는 "저 아역배우는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것이다. 영화의 자료를 보면 러시아 발레단이
차세대 기대주로 키우는 발레리나 라고 한다. 이 영화는 1997년 러시아에서 제작
된것이라 한다. 이 영화가 개봉된후 <나스차 메스코바>는 세계영화계의 출연요청을
받았을만큼, 러시아인들의 이지적이고,차가움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아역배우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장면중 <세라>가 인도춤을 장면을 흥미롭고 재밌게 보았다.
인형같은 꼬마아가씨가 저리도 귀엽고 깜찍하게 인도전통춤을 출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 영화는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너무나도 좋은 영화이다. 특히 어린자녀들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추천 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엄마가 들려주는 옛날 동화책이야기를 아이들은 스크린을 통해서 다시 한번 엄마의
이야기를 생각할수 있을것다. 또한 어른들은 누구나 어렸을적에 읽었던 <소공녀>를
다시 한번 오랜 기억속에서 살며시 끌어낼것이다.
[세라 크루]
누구나 한번쯤 어렸을적에 읽어본 <소공녀>가 세월이 지나서 이번엔 아름다운영상으로
우리들 곁에 돌아왔고, 다시 한번 <소공녀 세라>가 주는 교훈을 되새기에 만들면서,
온가족이 함께 모여서 동화속나라로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이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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