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짐 캐리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이 영화를 선택했던건 이안 맥그리거가 그동안 맡아왔던 역할이 아닌 전혀
색다른 역을 맡았다는 것과 소재가 잼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사실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임에도
연출의 힘과 배우들의 힘인지 가볍게 즐겁게 즐길 수 잇는 영화를 만들어내었내요.
짐캐리의 오버스러운 연기에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이안 맥그리거의 여성스러운 연기에 닭살돋던 것이 나중엔 익숙해지고 감정 이입이 되는 것은
배우들의 힘이겠지요.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끊임없이 탈옥을 하는 (더군다나 그것이 실제이야기라니...)....짐 캐리가 분한 캐릭터가 오히려 현실에서는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되는 나쁜 사람일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공감이 되고 안타까워지더군요.....
짐캐리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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