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 스티븐 러셀(짐 캐리)은 실존인물로, 이 영화는 처음부터 실화라는 실존인물에 대한 얘기라고 못박았는데, 그의 사기와 탈옥행각의 이유는 바로 게이 연인 필립 모리스(이안 맥그리거)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해 어처구니 없었고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영화의 내용은 자상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 성실한 경찰이었던 스티븐 러셀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다 살아나 인생의 전환을 맞으며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다하며 살기로 결심, 그렇지만 럭셔리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돈을 구하기 위해 천재적은 두뇌로 보험사기, 카드사기, 식품사기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결국 감옥에 들어가고 거기서 운명적인 사랑 필립모리스를 만나 그를 위해 7전 8기의 탈옥사기를 도전하게 된다는 설정인데.. 줄거리에서와는 달리 짐 캐리가 나오는 영화는 본래의 영화보다 짐 캐리를 위한 짐 캐리에 의한 영화로 바뀌어 버렸다. 기타 코미디영화에서와 같이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영화는 주인공의 전후사정을 알게 됨으로서 그가 하는 사랑에 대해서도 납득을 할수 있게 되었다. 웃음속에 눈물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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