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 우울한 거 싫어.
사랑이란 건 사람이 평생 살아도 모를 일이지
사람이란 건 사랑을 해도 평생 다 알순 없고,
그렇게 한글자 차이인 사랑, 사람 둘다 잡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알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힘든 어려운 가장 큰 문제들이야.
정답은 없는거겠지 사람네 인생이란,
중간에 튀어나온 영어대사들이 몰입을 방해하긴 했지만, 대강 이해는 가더군,
영상이란 그래서 위대한 힘을 가진 것 같아. 공통적인 언어라고 할까.
마지막에 김지수가 나온것은 너무 반가웠달까, 여자 정혜랑 이어진다던데
배종옥, 박진희 모두 매력적..중구난방 이야기
어쨌든 이렇게 사람 속을 후벼파는 슬픈 이야기는 너무 힘들어. 나도 가슴이 아파서,
중간에 그 이름모를 여자 조연의 말들이 생각난다.
당신은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터놓은 적이 있었느냐고, 아마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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