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된 미야자키의 모노노케 히메.. 다섯번은 본 것 같다.
미야자키 특유의 약간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귀엽기도 한 그런 캐릭터들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주인공을 숲에서 안내해주던 투명한 애들이 너무 귀여웠다 ㅠ
사슴신이나 멧돼지신은 좀 징그러웠지만 그래도 뭔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듯
이 사람의 작품답게 역시 주제는 환경보호인데, 억지가 아닌 자연스럽게 그 주제를 이끌어내고 교훈을 주는 것 같다. 늑대소녀같은 이미지의 모노노케 히메가 주인공에게 빠져드는 과정? 그런 게 좀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밌는 만화영화다. 화면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여러 면에서 훌륭한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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