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해서 봤는지 너무 몽환적인 내용에 확 깼습니다.
전도연과 이정재가 나오지 않았다면 애초에 보지 않았을 영화였지만
그래도 한번은 봤습니다. 정말로 대중과 맞지 않는 예술성? 실험적?
이런 류의 영화를 보고 한번도 좋아한 적이 없는 듯 하네요.
정말로 영화를 분석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분이라면 모를지언정...
전 정말로 별로라서 뭐라고 할 말도 없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이해안되는 부분도 너무 많았고,
이정재는 왜 갑자기 자기 하녀인 전도연에게 와인을 따라주면서 -_-
그 방에서 있었는지 모르겠고 그 와인을 몇잔 받아마시곤;
전도연은 왜 그런 행동을??????????
그리고 애를 가지고 그것도 쌍둥이를 가지고 포도주를???????
아무리 좋은 포도주라도 매일 한잔씩 마시면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건 없는건지?
너무 독립적인 공간에서
옛날 영화를 리메이크작이라서 그런지
지금 제 상식과는 너무 이해안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답답했습니다.
서우, 이정재, 전도연, 윤여정여사님 연기까지 어디 하나 안 훌륭한 구석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런 몽환적인 영화 ㅠㅠㅠㅠㅠㅠ 후우 돈 주고 받으면 후회막심할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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