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한 기자 리 사이먼은 어느 날 초라하게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16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다. 가정을 버린 그는 슈퍼모델과 여배우 등 닥치는 대로 여자들을 섭렵하며 방탕한 생활을 즐긴다.
리와는 반대로 그의 전처 로빈은 느닷없는 이혼으로 충격을 받고 폐인이 되기에 이른다. 로빈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약물 치료는 물론 집단 요양소 생활까지 갖은 방법을 다 쓰고 결국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병원을 찾은 로빈은 그곳에서 우연히 유명 제작자 토미를 만난다.
한편 리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고자 인기스타 브랜든 대로우를 찾아가지만 변덕스러운 브랜든은 리를 갖고 논다. 좌절한 리는 애인인 잘나가는 편집장 보니의 도움으로 소설을 쓰기로 한다. 이때 로빈은 토니와 사랑에 빠져 있었는데...